강진읍 남문주차장 개장...62대 동시 주차
강진읍 남문주차장 개장...62대 동시 주차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1.08.14 04: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경제 살리고 주차난 해소...지난 1일 유료 운영 시작

 

군은 지역 경제 활성화 및 불법 주정차 교통난을 해소하고자 지난 1일 강진읍 남문주차장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군은 강진읍 남성리 강진농협 인근 상가 중심거리에 소재한 주차장 부지 1.105㎡에 강진의 청자를 상징하며 번영을 기원하는 전통문양 학을 새긴 3층 규모의 남문주차장 타워를 개장했다. 동시에 총 62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남문주차장은 유동인구와 차량이 많은 강진읍 주차난 해소와 상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동안 상권이 밀집된 강진읍에는 고객주차장이 부족해 상권 발전에 제약을 받아왔다. 매년 자동차 증가로 주차장이 부족하여 상습 교통체증이 발생하였다.

또한 강진읍 시가지 영랑생가, 사의재, 아트홀 각종 축제 및 행사로 주차수요 증가 및 상가밀집지역으로 불법 주정차 교통난이 심각하여 대안이 필요하였다.

하지만 주차장 조성을 위한 예산 부담이 문제였다. 군은 이를 해결하고자 지난해 주차환경개선사업에 공모하여 선정되었고, 국군비 20억원을 소요해 기존에 주차공간으로 활용하던 부지에 더 많은 차량이 이용하도록 타워로 건립했다. 

지난 7월부터 한 달간의 시범 운영 후 유료 운영으로 본격 개장한 남문주차장 타워는 1층 19면, 2층 21면, 3층 22면 총 62면 주차면을 갖추고 있다. 무인으로 운영되는 출구에는 주차관제 시스템을 갖춰 카드로 정산이 가능하다.

1, 2층은 유료로 운영되며, 강진읍 상가 등 편리한 이용을 돕고자 주차 시부터 1시간 30분은 무료로 제공된다. 이후는 30분당 5백원의 주차비가 부과된다. 1일 최대 주차비 8천원에 이용 가능하다.

1,2층은 주말 또는 공휴일은 무료이다. 3층은 365일 무료로 이용된다. 유료로 운영되는 남문주차장은 오후 7시부터 아침 8시까지는 무료로 개방된다. 차량은 1t이상과 16인승 차량은 주차 이용이 불가하다.

또한 친환경자동차 및 국가유공자, 장애인, 경차는 주차관제 시스템 정산기에서 벨을 눌러 콜센터를 호출하면 요금 50% 할인적용이 된다. 남문주차장은 군이 직접 운영을 하게 된다. 수익금도 주차장 시설 개보수, 주차장 조성을 위해 사용 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강진읍내 상가 눈에 띄게 나날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상가 주변에 휴게공간 마련, 상가 간판을 정비하는 등 소비자가 기분 좋게 쇼핑할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가고 있다.

군관계자는 "남문주차장 건립을 계기로 지역 상가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주정차난 해소에 도움이 돼 더욱 활기 넘치는 강진읍상권이 되길 기대한다"며 "상가에서 고객들에게 주차장을 양보하여 편리하게 상품을 구입하고 식사하도록 협조 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