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우자녀 김기환 선수 한라장사 등극
향우자녀 김기환 선수 한라장사 등극
  • 김철 기자
  • 승인 2021.08.14 0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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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민속씨름 고성장사씨름대회 장사 타이틀 차지

 

지난 5일 경남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1 민속씨름 고성장사씨름대회에서 향우 자녀인 정읍시청 김기환(26)선수가 생애 첫 한라장사를 안았다.

이날 김 선수는 한라장사(105kg 이하) 5전3선승제 결정전에서 수원시청 이효진 선수를 3:1로 이겨 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첫 번째 판에서 차돌리기로 이 선수를 물리치고, 세 번째 판과 네 번째 판을 들배지기와 잡채기로 연거푸 승리로 장식하며 생애 첫 한라장사에 등극했다. 김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결승에서만 단 한 판을 내주는 완벽한 승부를 펼쳤다. 지난 2019년 정읍시청 단풍미인 씨름단에 입단한 김 선수는 실업 무대에 데뷔 3년 만에 생애 첫 장사 타이틀을 품에 안았다.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광주중 등을  거쳐 전주대를 졸업했으며 키 176㎝에몸무게 105㎏로 오금당기기와 들배지기가 주특기이다. 김 선수 어머니인 조희정(49)씨의 고향이 병영면 박동리이다. 김 선수는 병영초 5학년까지 다니다 광주로 전학 갔으며 운동을 잘해 중 1때 씨름 추전을 받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외가는 씨름집안으로 외할아버지 조명배씨, 외삼촌 조성민, 조규진 씨가 강진군씨름선수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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