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의회, '강진~마량' 구간 4차선 확·포장 공사 촉구 건의
강진군의회, '강진~마량' 구간 4차선 확·포장 공사 촉구 건의
  • 김철 기자
  • 승인 2021.07.30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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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행량 증가, 재검토 필요성 피력

 

강진군의회(의장 위성식)가 국도 23호선 '강진~마량' 구간의 4차선 확·포장 공사를 촉구했다.

군의회는 지난 15일 열린 제27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보미 의원(행정복지위원장)이 대표발의한 '국도 23호선 강진~마량 구간 4차선 확·포장 공사 촉구 건의안'을 소속 의원 전원 찬성으로 가결했다.

'강진~마량'간 2차선 도로는 강진과 완도지역을 비롯한 서남해안 지역의 낙후와 발전을 저해하는 결정적 장애물로 인식되어 왔고, 오랫동안 강진군을 비롯한 관련 기관 및 주민들이 중앙정부를 상대로 4차선 확포장 공사를 줄기차게 요구해 왔다.

그러다 지난 2009년 12월 4차선 도로 확장을 위한 기본설계 용역 완료로 숙원사업이 이뤄지는 듯 했으나 2010년 감사원의 지시로 타당성 재조사 결과 교통 통행량 등 경제적 타당성이 낮다는 이유로 4차선 확장 공사는 2차선 선형개량 공사로 변경되어 2020년 12월 준공되어 버렸다.

이에 군의회에서는 건의안을 통해 마량-고금도-신지도간 연륙·연도사업 준공과 신마항 개발·가우도 관광단지 종합개발 등으로 인한 통행량 증가와 2010년 타당성 재조사 당시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다산박물관, 세계모란공원, 민화박물관, 마량놀토수산시장, 마량북카페 등 많은 관광자원이 생겨난 점 등을 부각 시키며 4차선 확·포장 공사의 재검토 필요성을 피력했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김보미 의원은 "신마항 개발에 따른 물동량 증가와 3천700억원의 민간투자를 유치해 추진중인 가우도 일원 관광지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차량 통행량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며, 피해는 군민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것이 자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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