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에게 우리들의 내일을 묻다
선배에게 우리들의 내일을 묻다
  • 김철 기자
  • 승인 2021.07.3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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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고, 김춘호 행정국장과 진로 공감 토크

 

강진고(교장 정한성)는 지난 22일에 영랑홀에서 '선배에게 내일을 묻다'란 주제로 진로 공감 토크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군동면 출신으로 강진고 3회 졸업생인 김춘호 전라남도교육청 행정국장(54)을 초청해 특강이 마련됐다.

이날 특강은 코로나 상황을 감안하여 거리두기, 마스크 쓰기 등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실시된 이번 특강에는 방학 기간임에도 방과 후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7월 도교육청의 정기인사에서 부이사관(3급)으로 승진한 김 국장에 대해서는 엄청난 독서량 때문인지 기획력이 뛰어나며 타성에 젖은 업무 개선 의지가 강하고 누구에게나 사람이 좋고, 정 많고, 효성이 지극하다라는 인물평이 따르고 있다.

이날 김춘호 행정국장은 학창시절의 소중했던 추억들과 은사님들의 큰 사랑의 가르침 등을 떠올리며 감회에 젖기도 했다. 김 국장은 평소 독서광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많은 독서 경험을 바탕으로 심도 있는 강연에 나섰다.

김 국장은 강연을 통해 후배들에게 "쉽게 이루어지는 꿈보다는 불가능해 보이는 꿈에 도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국장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던 <갈매기의 꿈>을 쓴 리처드 바크와 350년간 수학계의 최고의 난제였던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10살 때 접하고 그걸 증명해낸 앤드루 와일즈 등을 예로 들면서 도전 정신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강연 후에 후배들과 가진 질의 응답 시간에는 매일매일 독서를 하고, 선생님들과 정신적 교감을 통해 지적 항해를 하면서 자신들의 꿈을 성취해가기를 강조했다.

1학년 오예준 군은 "자랑스런 선배님의 강연을 무척 감동적으로 들었다. 앞으로 선배님 말씀 대로 고전을 많이 읽고, 내가 전공하고자 하는 영상편집과 마케팅에 관한 전공 관련 서적들을 두루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며 "내 전공 분야에서 성공을 거두어 나중에 나도 후배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선배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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