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은 시원하게, 마음 따뜻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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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철 기자
  • 승인 2021.07.2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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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량면지사협, 취약계층 16가구 냉방용품 전달, 병영면지사협 냉장고 지원

 

35도를 넘어서는 불볕 더위가 지역을 덮치고 있다.

각 읍면에서 활동중인 지사협에서는 취약계층 주민들이 무더위를 이겨내도록 냉방용품 지원에 나서고 있다.

칠량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황봉원)는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지난 16일 관내 취약계층 16가구에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냉방용품(에어서큘레이터)을 전달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폭염에 취약한 독거 어르신과 장애인 가구 등에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에어서큘레이터를 직접 전달하며 폭염행동 요령을 안내하는 등 안부를 전했다.

황봉원 위원장은 "본격적인 폭염이 오기 전, 관내 어려운 분들이 마음은 따뜻하게 몸은 시원하게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냉방용품을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분들에게 꾸준히 관심을 갖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재영 칠량면장은 "폭염에 대비하여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힘써 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냉방용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취약계층 돌봄 체계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선 지난 14일 병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윤영문, 김규현)는 '사랑더하기' 캠페인 모금액으로 병영면 중가마을 장애가구에 냉장고 1대를 지원했다.

대상가구는 치매노인과 지적장애 자녀가 생활하는 가정으로 지난 6월 강진상록회(회장 윤준식)에서 주거환경 개선봉사활동 중 냉장고 고장을 발견해 병영면지사협에 지원을 요청했다.

대상자 김모씨는 "더운 여름날 음식은 어떻게 보관하나 걱정하고 있었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냉장고까지 선물해주시니 너무 감사하다"며 연신 감사인사를 건넸다.

김규현 민간위원장은 "냉장고를 지원받고 환하게 웃으시는 어르신의 모습을 보니 가슴이 따뜻해진다"며 "앞으로도 사랑더하기 캠페인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가정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영문 공공위원장은 "병영면민들이 십시일반 함께 해주신 사랑더하기 캠페인으로 어려운 가정에 도움을 줄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복지 사각지대 없이 모두가 행복한 병영면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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