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경찰서 보이스피싱 예방 농협직원에 감사장 전달
강진경찰서 보이스피싱 예방 농협직원에 감사장 전달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1.07.1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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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사칭, 다른 계좌로 돈 빠져나가 현금 찾아 보관 지시

 

강진경찰서(서장 박승기)는 지난 12일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강진농협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진경찰서장 감사장을 받은 농협직원 김모씨는 지난 8일 오전 11시께 집을 고친다며 정기예금 2천만원을 해지하러 온 고객 A(여·79)씨를 맞았다. 해지에는 수리업자가 현금으로 돈을 가져오라고 했다며 요구했다. 이를 수상히 여긴 직원 김 씨는 수리업자 통장으로 송금해주겠다며 설득했다. 또한 아들에게 집수리업자 확인 후 현금을 주겠다며 전화 연결을 요청했다.

이와중에도 고객 A씨는 무조건 현금으로 달라고 했고, 직원 김 씨는 안전하게 집까지 모셔다 드리겠다면서 지연시키며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차단했다.

같은날 농협 직원 김 모씨도 고객 B모(70)씨를 정기예금 1,500만원을 찾으려 한다고 말했지만 말과 행동이 부자연스러워 보이스피싱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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