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2] 서로 도와 피해를 줄이자
[사설2] 서로 도와 피해를 줄이자
  • 강진신문
  • 승인 2021.07.1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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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부터 계속된 집중호우(평균 488mm)로 지난 8일 9시 기준 시설물 131건 280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하천 20개소, 도로 12개소 등 40억원 피해가 발생하고 주택 침수 17개소에서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축산시설은 23농가에서 닭오리 12만수가 폐사해 10억원의 피해가 발생하고 양식장 6개소에서 흰다리 새우 30만마리, 성어 15만수 등 30억원 피해가 나타났다. 전복양식은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현재 합동정밀조사의뢰된 상태에서 어업인 추산 400억원 피해가 발생했다. 여기에 농공단지 1개업체, 가우도 데크 등이 피해가 나타났다. 이에 강진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재난상황실을 13개반 협업기능별 운영체계로 구성하고 재난 현장 대응 수습 활동에 필요한 지원 등 예방 대책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가장 피해가 큰 곳은 전복양식장이다. 현재 강진전복가두리양식장협회 양식장 규모는 40㏊이다. 양식장은 강진만 바다를 끼고 마량지선 20㏊, 서중지선 16㏊, 수인지선 4㏊에서 31호 어가가 종사중이다.

양식장에는 지난해 11월~12월 입식한 치폐 5~7㎝크기로 성장한 치패양식장이 15㏊이며, 지난 2019년 11월 입식해 10~15㎝크기로 키운 준패양식장이 15㏊를 차지한다. 또 3년전 입식해 10㎝이상 키운 성패 양식장은 10㏊로 한창 출하중이었다. 이런 모조리 이번 폭우로 민물이 유입되면서 모두 패사했다. 앞으로 살아갈 어민들의 앞날은 더욱 막막하다.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올수 있도록 힘이 되주고 격려 해줘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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