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남 의원, 2차 추경에 전남 남해안 폭우 피해 복구 비용 포함해야
김승남 의원, 2차 추경에 전남 남해안 폭우 피해 복구 비용 포함해야
  • 김철 기자
  • 승인 2021.07.1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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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 김승남 국회의원은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은 전남 남해안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지정과 항구적 수해 복구를 위해 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해 줄 것을 8일 정부와 국회 예결위원회에 촉구했다.

전남도는 지난해 집중호우로 1천984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올해도 전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500mm가 넘는 폭우가 내리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김 의원은 이번 2차 추경에 수해 복구를 위한 추경이 함께 논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7일 기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전남 11개 시·군에서 주택 495동이 침수됐고 농경지 침수 피해가 2만4천924㏊에 달한다. 축사피해는 10개 시·군 122농가로 집계됐으며 3개 시·군 29개 어가에서 전복, 새우, 우렁이 등 양식장 피해가 속출했다. 도로와 하천, 농업기반시설, 상하수도 등 148건의 공공시설 피해도 접수됐다. 절개지 낙석, 도로사면 토사 유실 등 69건, 하천 하상·제방 유실 등 69건, 농업기반시설 유실·침수 29개소 등이다.

특히 강진군은 이번 폭우로 주택이 17개소 침수되고 농어가의 피해가 상당했다. 닭오리 등 12만수 폐사(10억원), 흰다리새우 30만마리·성어 15만수(30억원), 전복양식 피해 100억원 , 농경지 1천53ha 침수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김승남 의원은 "2021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고, 조속히 집행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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