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2] 안전문자 기대된다
[사설2] 안전문자 기대된다
  • 강진신문
  • 승인 2021.07.0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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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남경찰청에서 발송한 주민 실종 경보 안내문자에 주민들은 깜짝 놀랐을 것이다. 기존에 시행하지 않던 실종안내 문자에 주민들은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강진경찰서가 전남경찰청이 운영하는 실종경보 안내문자로 첫 성과를 냈다. 강진경찰서는 지난달 9일부터 실종경보문자 시행을 가동한 상태로 지난달 23일 미귀가 상태인 중증장애인 김모(44)씨를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경찰에 따르면 실종자 김씨는 지난 달  23일 낮 12시께 병영면 백양리 자택에서 누나와 다툰 후 집을 나간 뒤 소식이 끊겼다. 이에 강진경찰은 신고를 받고 전남경찰청에 요청해 김 씨를 관내 첫 실종자로 안내문자 실종경보를 발령했다. 실종경보 문자에는 강진군 병영면 김모씨의 인적사항과 키, 몸무게와 전화 182를 안내해 찾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발송됐다.

이와함께 강진경찰은 병영면이장단에 협조를 바라는 안내문자도 발송했다. 또한 마을주민 등과 함께 김 씨가 갈만 한 곳을 추정해 주민들을 상대로 탐문하며 찾아 나섰다. 전남경찰청 안내문자 실종경보 발령을 접한 마을주민들도 실종자 찾기에 하나가 되었다.

그때 안내문자를 접한 주민 A씨가 실종자가 자주 갔던 선산이 위치한 뒷산 수색에 나섰고 발견하여 경찰과 함께 가족에게 안전하게 인계했다. 실종발생 문자발송 2시간여 만에 이뤄진 결과였다.

이날 전남경찰청에서 발송한 실종 경보 문자는 지난 9일부터 시행됐다. 이번 사건을 통해 실종자를 신속하게 찾을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 모두 관심을 가지고 경보 문자에 집중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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