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1] 강진바지락 명성 되살리자
[사설1] 강진바지락 명성 되살리자
  • 강진신문
  • 승인 2021.06.23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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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은 바지락 서식 환경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강진만 일대에 바지락 종패 살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패류 자원 회복을 위해 1.5cm 크기의 고품질 바지락 종패 65톤을 신전면 사초리, 칠량 봉황, 장계리 등 14개소에 살포했다.

예부터 강진산 바지락은 살이 통통하고 맛이 좋아 서울·경기 일대에서 최상의 품질로 인정받아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에서 가장 빨리 경매가 이루어질 정도로 그 명성이 자자했다. 하지만 지구 온난화로 해수와 갯벌의 온도가 상승하면서 바지락 생산량이 급감한 상황이다. 외지에서 강진을 찾는 사람이나 오랜만에 고향을 찾는 향우들이 가장 찾는 음식중에 하나가 바지락회무침이다. 그만큼 강진 바지락은 강진을 대표하는 음식중이라고 표현할수 있다.

군은 옛 명성을 회복하고 바지락 자원 육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1억2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종패와 서식장 모래 살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내년부터 종패살포 외에 바지락 특산단지를 조성하는 등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 살포한 종패는 1년 6개월 후 4cm까지 자라면서 채취가 가능해져 어민들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에서는 꼬막, 바지락 등 패류 살포 사업이 어촌계의 안정적인 소득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으로 바지락 종패 살포로 어업인 소득 증대는 물론 수산 자원량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획량이 크게 줄어든 강진만을 살리고 어민들의 소득을 높이는 강진산 바지락. 강진의 대표 음식으로 키우고 지원을 해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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