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미래를 생각하는 결단 내려야 한다
강진미래를 생각하는 결단 내려야 한다
  • 강진신문
  • 승인 2021.06.23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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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강진경찰서 이전을 위한 군민 모임 간담회
지난 16일 강진신협 2층 회의실에서는 차봉근 전 도의장, 강영석 전 군의장, 이을미 전 강진군해설사, 김상수 전 다인연합회장, 신영호 전 향토사학연구회장, 마삼섭 강진신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칭 강진경찰서 이전 군민모임 간담회를 개최했다.

 

강진경찰서 이전을 위한 군민모임이 첫 간담회를 가졌다. 그동안 강진경찰서 터에 강진의 객사인 금릉관이 위치할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강진경찰서가 가진 역사적 의미는 깊다. 하지만 현재 주민들의 불편속에 대형 기관들이 강진읍 외곽으로 나가면서 균형발전에 대한 말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에 지난 16일 강진신협 2층 회의실에서는 차봉근 전 도의장, 강영석 전 군의장, 이을미 전 강진군해설사, 김상수 전 다인연합회장, 신영호 전 향토사학연구회장, 마삼섭 강진신문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칭 강진경찰서 이전 군민모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전달된 내용을 발췌해 게재한다/편집자주


 

신영호 전 향토사학연구회장
우리가 지금 객사 부분을 찾고자 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때 당시에는 56개현에 객사가 있었던 부분인데 객사는 국가기관입니다.

알다시피 동헌과 객사가 쌍벽을 이루는 객사는 왕의 골패 왕의 신위를 모십니다. 얼마나 높겠어요. 왕의 신위를 모셔서 1일과 15일날 왕골례를 지냅니다. 이순신의 난중일기를 보면 언제나 이순신이 1일과 15일 왕골례를 드리고 북쪽을 향해서 임금에게 삼배를 하고 반드시 그날을 시작하고 활을 쏘았다고 합니다.

강진의 객사가 왜 이렇게 컸냐 하는 부분의 여러 가지 얘기가 있습니다. 알다시피 나주가 목이었죠. 전주가 가명이었고 그런데 목인 나주하고 2칸 정도밖에 적지 않아요. 17칸입니다. 나주 목이, 강진이 15칸인데 그때 당시 여러분 잘 알다시피 완도는 강진이었다 그렇게 생각하시면 좀 더 이해가 갈 것입니다. 강진과 완도가 합쳤으니 얼마나 크겠습니까 다산 선생님 이야기 중에 다산 제자가 청산도에 있거든요.

우리가 가장 신성시 해야 할 객사터를 헌병대에 주둔지라하고 이어서 경찰서로 했는데 알다시피 강진중앙통에서 쭉 올라온 정면이 경찰서입니다. 서울 광화문 정문에서 쭉 내려올 때 중앙청이에요. 그래서 이것은 힘의 논리에 의해서 만들어진 그때의 역사성이기 때문에 우리는 이제 역사를 고쳐야 된다. 그래서 객사터는 그 고장에서 가장 경치가 좋은 곳이다. 그리고 대처할 만한 장소 그래서 랜드마크로 가장 신성시 해야될 땅이다, 그래서 우리 군민은 기회가 된다면 역사에게 그 장소를 남겨주고 우리 역할을 다한 경찰서는 이전해서 옮겨야 한다는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됩니다.

아무튼 좋은 분을 소개가 되고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객사터는 우리 군민에게 돌려주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차봉근 전 도의장
지금 우리 역사관에 대해서 강진의 미래를 100년을 내다보는 그런 중요한 일이라 여겨집니다.

역사성을 가지고 역사성도 중요하지만 강진경찰서 이전해야 할 당위성을 이런 것을 발굴해서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이러한 것을 짧은 시간이지만 공통점으로 만들어서 물론 경찰서도 중요하지만 군청이 어떠한 자세로 나오냐에 따라서 이것이 성사될 수 있는 사업인지 없는 사업인지 아마 결판이 날 겁니다.

제가 생각하기로는 현재 경찰서 자리가 역사성으로 봐서도 당연히 군청이 매입할 부분이고 또한 우리 강진의 발전을 위해서도 경찰서가 외부 외곽으로 나가줌으로서 그 지역에도 발전의 영역이 미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군이 앞으로 화합하고 잘되기 위해서는 군민들이 함께해서 강진경찰서가 좋은 부지를 찾아서 이전할 수 있도록 저희들이 뒷받침해주는 역할을 해줘야 할 것입니다.



 

김상수 전 강진다인연합회장
경찰서가 신축하게 된다면 좋은 지역으로 이전을 해서 그 지역의 하나의 발전을 유도하는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다는 것이 기대사항이었습니다. 기대했는데 그 이후로 여러 조건들이 안맞아 무산이 되고 현 자리에 신축하는 것으로 확정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굉장히 아쉬움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강진신문에서 이재연 학예사가 강진 객사에 대해서 쭉 연재를 하더라구요. 저는 쭉 봤습니다. 강진객사가 있었고 강진금릉관이라는 위치가 대충 어디에 있다는 얘기를 들어왔어요. 이재연 학예사의 연구 발표를 통해서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되었습니다마는 이번 기회에 강진금릉관을 당장에는 안되더라도 복원할 것으로 해서 우리가 터를 보존하고 앞으로 발굴 조사를 통해서 금릉관이 복원되었으면 하는 그런 생각입니다.

이번 기회에 강진경찰서도 강진군민을 위한 두 번째가라하면 서러울 정도의 큰 기관이고 중요한 기관이다 그 기관이 좋은 터를 잡아서 또 우리 군민들이 이용할 때 오히려 편리한 위치라든지 면적이라든지를 잡아서 이전하면 좋지 않겠나 그래서 경찰서 이전 효과도 있지만 그 지역의 강진의 지역발전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꼭 그렇게 되었으면 하는 제 생각입니다.

방금전 말씀드렸지만 경찰서 신축문제가 조금 늦어지는 그 문제는 이 문제와 달리 다른요인에 의해 늦어졌고 신축이 어렵다고 하니까 어쩌면 기회가 좋은 것 아니냐 이 기회를 다시 한번 강진의 발전을 위해서 놓치지 말고 잡아서 진행이 되었으면 하는 제 생각입니다.


 

강영석 전 군의장
어떻게 보면 절호의 기회를 줄려고 이렇게 되었지 않았나 생각이 들어요. 당시 이쪽에 현방촌이 있어가지고 그걸 근거로 해서 아마 헌병대가 들어왔고 헌병대가 들어오다보니까 경찰서가 들어온 것 같은데 실질적으로 금릉이라는 이름은 벼루로만 알았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이재연 학예사가 고려사에 금릉이라는 이름이 정확히 있었다고 발췌해서 게재했더라구요. 그래서 벼루는 아니었다. 더구나 객사 터가 거기에 있었거든요. 동헌있고 서헌있고 조금전 얘기했지만 골패를 모시는 곳이란말이에요. 문화유산으로 굉장히 중요한 곳입니다.

그런다고 볼때에는 다행스런 일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만약에 진행이 되어서 건물을 짓갰다 해서 유물이 나오게 되면 취소를 해야 한다. 요즘은 문화재 보호법 때문에 지을 수가 없다 더구나 시설비 때문에 보류가 되어서 이런 상태가 되어 지혜가 생겼다고 봐요.

이전에는 금릉관이 있고 객사가 있었다는 것을 몰랐어요. 이번에 신문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만약에 경찰서가 실질적으로 작업을 해서 기초작업하다가 어떤 유물이 나왔을 때는 취소가 되어야 하거든 그때는 오히려 큰 손실이 된다 국가적으로도 손실이다 그런데 자연스럽게 이렇게 진행된 것은 엄청다행스런일이고 강진군민으로서는 아주 좋은 현상이지 않나 봐집니다.

실무자들이 잘 생각해서 다시 거론이 되어서 좋은 자리를 여러 가지 얘기 말씀해 주셨는데 지역발전도 되고 문화재를 보존하는 차원되어 좋은 기회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을미 전 강진군해설사
강진경찰서가 이전한다고 하는 이런 얘기는 작년부터 시내에 돌고 있었거든요. 우연찮게 제가 작년에 그 자리에 앉게 되었어요. 경찰서에 소속되어 있는 민간단체들이 계셨었거든요. 그분들께서 얘기 하시기를 옮기지 마라, 그 얘기를 하시더라구요. 저는 이모임을 가지고 앞으로 계획적으로 추진해가는데 가장 급선무가 뭐냐면 경찰서에 소속된 민간단체 강진 군민들을 먼저 설득해야 만이 경찰서장을 비롯한 직원들도 순응하고 빨리 들어갈 수 있겠구나하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때 그것 중의 하나가 이 자리를 비워주게 되면 의회가 들어올 것이다 그 얘기를 하더라구요 그러면 절대 물러나서는 안된다 가신 서장님이 계셨었거든요.

절대물러나지 말라 얘기 하시더라고요 아 이래서는 오해가 있을 수 있겠구나 절대 전제하에 의회가 거기에 들어온다하면 반대하는 군민들도 없지 않아 있을 성 싶고요

경찰서 앞을 자꾸 지나다 보면 소형차 같은 경우에는 그나마 주차가 수월해요 그런데 전경을 싣고 가는 대형버스들 경찰버스들이 들어올 때는 거기에 주차를 못하고 영랑생가 주차장에 주차를 한다거나 외곽에 주차를 하는 경우가 있어서 경찰서는 주차장이 부족한 것이 급선무였고 그래서 이런 일에 있어서는 필연적으로 나가야 되겠다  이것들은 본인들도 알고 있으시더라구요 가신 서장님도 알고 있더라구요

저는 먼저 우리가 이렇게 가칭 모임을 가졌지만 우리 소속되어 있는 민간단체 군민들을 우선 설득하는 것이 급선무겠다라는 것이 생각나서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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