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여러분 백신접종률 높이기에 동참합시다"
"군민 여러분 백신접종률 높이기에 동참합시다"
  • 김철 기자
  • 승인 2021.06.14 10: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물포커스] 방역수칙 준수로 청정강진 만들기 나서는 박종득 강진노인회장

 

코로나19 벗어나 9천여 회원들과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 함께하기를

어렵게 어렵게 코로나 19를 이겨내고 있다. 연말쯤 코로나 19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백신접종참여는 우리지역, 우리가족을 행복했던 예전의 일상으로 되돌려줄 것이라고 박종득(86)강진군 노인회장은 외치고 있다.

강진군 인구대비 노인인구는 35.2%를 차지하고 있다. 노인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만큼 강진지역은 코로나 19 위험에 직접적인 노출이 심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강진은 전남은 물론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확진자 숫자로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이런 수치에는 강진군 노인회의 노력이 숨어 있다. 어르신들의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가 아니었다면 감염 예방에 어려움이 많았을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동안 11개 읍·면 338개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높은 방역의식으로 회원 모두가 출입자명부, 열체크, 마스크 착용 등 기본 수칙을 지켜준 결과라고 말할수 있다.

또 강진군노인회와 강진군이 합동으로 방역수칙 독려 및 지도점검을 통하여 대화와 소통으로 더 안전한 지역만들기에 노력이 더해지면서 가능해졌다고 본다. 간절한 마음으로 우리 노인들이 코로나19를 이겨내도록 매일 읍면 분회장끼리 방역수칙 단속 전화로 소통하고 있었다.

사실 박 회장은 코로나19 예방에는 별다른게 없다고 이야기한다. 정부에서 안내해준 단계별 사회적거리두기 등 분야별 방역지침을 준수하면 되고 좋은 친구들과 모임, 타지역 자녀 방문, 애경사 등 방역기준 대로 서로서로 준수하면 되는 것이다. 이런 기본적인 것을 지키면 코로나19를 이겨낼수 있는데 일부에서는 이를 지키기 않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

지역 어르신들은 지역내 생활하면서 거의 매일 경로당을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경로당에서 이웃들과 맛난 음식나눔 등 정을 나누는 시간도 줄고 자녀들과도 교류가 없으니 우울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진 상태이다. 그래서 우리군은 마을경로당에 출입자 명부, 열체크 등 방역관리자를 지정해두고 철저히 준수하는 노력을 하게 되었고 타지역에 비해 경로당을 운영을 하는 날도 많아 다른지역 어르신들보다 훨씬 수월한 코로나19시기를 보냈다고 박 회장은 생각한다.

박 회장은 공무원 출신이다. 30여년간 농촌지도직 공무원으로 일하고 퇴직한후 마을 경로당을 시작으로 지역 노인들을 위해 20여년간 봉사하고 있다. 강진읍 분회장을 맡으면서 강진읍 경로당을 설치하도록 이끌어낸 공로 등으로 박 회장은 유명하다.

강진읍 노인회장 8년에 강진군 노인회를 7년여간 이끌어온 박 회장은 강진군노인회의 수장이라고 표현해도 될만하다. 회원들이 찾고 싶어하는 노인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전국에서 최고의 시설과 프로그램으로 무장한 강진군 노인회를 인정받고 있다. 또 전국 노인회중에서도 여성 부회장과 11개 읍·면 여성 선임이사를 선임해 성평등에 가장 뛰어난 활동을 펼칠 노인회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박 회장은 "안전한 강진지키기에 밤낮으로 노력하고 있는 의료관계자, 공무원 등 무한한 감사 드린다"며 "청정지역 강진을 만드는 길에 모두 참여해달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