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더불어 함께' 코로나19 극복한다
강진군, '더불어 함께' 코로나19 극복한다
  • 김철 기자
  • 승인 2021.06.07 09: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방접종센터에 기관·사회단체, 개인 자발적 위문 이어져

 

강진군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 각종 기관 단체는 물론, 군민들의 자발적인 위문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군은 종합운동장 내 마련한 예방접종센터에 근무자와 접종 대상 군민을 격려하기 위한 위문이 지난 4월과 5월에만 10여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15일 문을 연 강진군 예방접종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4시까지 운영 중으로 매일 40여 명의 근무자가 방역의 최전선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일 최대 700명까지 접종이 가능하다.

지난달 6일 40명분의 피자와 치킨을 들고 예방접종센터를 찾은 강진로타리클럽 김윤복 회장은 "하루종일 백신접종에 여념이 없는 근무자들과 발빠르게 예방주사를 맞는 어르신들을 보니 희망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 밖에 관내 사회단체와 기관 임직원들의 위문 방문도 이어졌다. 강진군효도회에서는 빵, 치즈, 커피 등 100명분의 간식을 제공했고 강진군여성봉사단체협의회와 강진군노인회, 오케이내과의원, 강진군의회와 군 실과소에서도 예방센터를 방문해 각 40~60명분의 간식을 전달하고 근무자와 군민들을 응원했다. 위문은 최소한의 인원으로 방역 수칙을 엄수해 진행되었다.

강진군민은 이와 함께 백신접종에 적극 참여하며, 코로나 극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강진군의 만 75세 이상 1차 접종률은 94.7%로 전국 평균 43.5%보다 두 배 이상, 전라남도 평균 57.1%와 비교해도 37%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6월 3일까지 진행되는 만 60세 이상 만 74세 이하 대상자의 접종 사전 예약률도 71.3%로 전국 평균 62.5%를 상회하며 코로나19 감염 대응에 군민들의 높은 방역 의식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이다. 

이승옥 군수는 "전남 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지만 강진군은 누적 확진자가 5명으로 도내 시군에서 가장 적다"며 "강진군이 마지막까지 코로나19 대응을 잘 해낼 수 있도록 지금처럼 군민 모두가 지혜와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