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아트홀, 노전 묵창선 화백 동양화전
강진아트홀, 노전 묵창선 화백 동양화전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1.06.0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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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까지 전시회, 북한의 실경 그린 40점 선보여

 

2021 강진군아트홀 초대전 '노전 묵창선 화백 동양화전'이 강진아트홀 전시실에서 지난 1일 개관했다.

강진아트홀이 주최한 노전 묵창선 화백 동양화전은 오는 30일까지 한달간의 일정으로 갖는다. 북종화를 주제로 준비된 동양화전에는 북한의 금강산, 묘향산, 금수산 등 실경을 그린 대작과 일반작 40여점이 전시됐다.

이번 동양화전에는 묵창선 화백이 북한미술과 동맹초청 등으로 교류차 방문한 북한의 실물 풍경들을 2년의 시간을 오롯이 들여 그린 작품을 출품하였다. 동양화전에서는 4개월의 시간을 들여 그린 대작 길이 30m, 높이 1m60㎝의 여름날의 풍경이 담긴 금수산 대작이 전시되었다.

또한 각각 3개월과 2개월에 걸쳐 그려낸 가을풍경 묘향산, 가을풍경 금강산 작품 등 대작이 전시됐다. 전시회에서는 운무가 아름답게 어우러진 북한 산수화, 금수산 폭포, 묘향사 폭포 작품 등을 전시하였다.    

노전화백은 동양화(북종화) 강진군 명인5호인이다. 황해도 연백 출신으로 23년전 작천면 퇴통마을에 정착해 작품활동을 갖고 있다. 또한 수십년째 지역주민을 지도해 함께 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며 초대회, 화동회, 인석회, 남묵회, 청묵회를 창설해 교육 및 저변확대를 기해온다. 현재 노전미술관 관장, 한국서화작가협회 전남지부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노전 화백은 오는 11월4일 LA 뉴타운에서 남종화, 북종화, 화조 동양화전, 2022년 일본 요미우리 신문사 소품전 초청 풍속화 전시회를 갖게 된다.

노전 화백은 "80평생의 세월을 살면서 그림과 함께 60여년을 열심히 살아왔다.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라는 것을 몸소 체험해가면서 역사에 남을 역작들을 그리겠다"며 "바쁘시더라도 많이 오셔서 좋은 고견과 격려의 말씀, 조언도 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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