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탐진강변 해수풀장 개설해야한다
[기고] 탐진강변 해수풀장 개설해야한다
  • 강진신문
  • 승인 2021.06.0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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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환 _ 전 탐진로타리클럽 회장

내 고향 강진은 유서 깊은 역사와 찬란한 문화예술의 고장으로 살기 좋은 고장입니다. 그러나 농촌의 급격한 인구 감소로 1970년대 12만여 명이던 군민이 현재 3만 명대로 크게 줄었습니다.

고려청자의 원산지인 대구면 청자 도요지, 다산 정약용 유적, 영랑생가와 모란공원, 무위사, 가우도, 갈대 축제 등 강진은 유구한 역사와 현대적 가치가 공존하는 고장입니다. 그러나 인구 감소로 인해 군세가 위축되어 주민 생활의 활성화나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살리기, 미래지향적인 큰 재산을 만드는 것이 새 역사를 창조하는데 필요하다고 봅니다.

보은산을 군립 공원화하여, 봄철을 위해 왕벚나무 10만 그루, 5월을 위해 이팝나무 10만 그루 정도를 식재하고, 6월 모란공원 등 사철 꽃향기가 그윽하게 하고 녹음이 짙은 휴식공간으로 만들어 여름 한철을 보내게 하며, 전국 영랑문학축제장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으리라 봅니다.

유유히 흐르는 구강포의 맑은 강변에는 자연환경을 이용한 친환경적 수변공원을 만들어 갈대축제장과 연결함이 좋을 것입니다. 장흥처럼 친환경적 공간으로 만들어 군민의 행복지수를 높여야 합니다. 위치는 목리다리 위쪽 삼신 방향 제방에 진입로를 만들고 밀물의 높이보다 높게 잔디광장과 캠핑시설, 대형 주차장, 그리고 필요에 따라 골프 연습장 등을 만들어 야외풀장과 워터파크는 밀물을 이용하고 상류의 물은 옆쪽 공간으로 흐르게 하는 등의 설계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워터파크는 새로운 스릴과 즐거움이 가득한 장소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친환경적 공간에서 지친 마음을 위로할 수 있고 또한 즐거움이 가득한 휴식공간이 될 것이며 관광객 유치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모처럼 군에서 뜻을 같이 투자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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