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이 코로나19로 세계적인 불황에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산단에 입주한 기업들 중에서 ㈜로우카본의 성장세가 돋보인다. ㈜로우카본은 지난 2018년에 강진산단에 입주한 탈황촉매제를 특허 개발한 기업으로 지난 4월에는 한국기업데이터에서 2021년 기술역량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고 T3등급을 받았다.
상위 3단계인 T3등급은 코스닥 상장 조건에 해당할 만큼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에게 주어지는 등급이다. 최근에는 테슬라 창업주인 일론 머스크가 이산화탄소 기술 기업에 우리 돈으로 1천억 원 상당의 상금을 걸었는데 한국에서 유일하게 ㈜로우카본이 첫 관문을 통과했다.
알루미늄 선박과 태양광모듈 제조회사인 SDN(주)도 눈길을 끈다. 국내 코스닥 등록기업인 SDN(주)은 국일본 혼다엔진의 총 판매처로 환경오염의 부담이 큰 FRP 소재 대신 알루미늄 전용 선박제조 조선소를 건립해 해양산업의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우수 기업체이다. 지난해 10월부터 가동중인 SD PV(주)는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는 공장으로 강진산단으로 입주한 후 전년 대비 매출이 크게 상승했으며 현재 고용인원은 40여명이다.
또 강진산단 입주기업인 스마트그린에너지(주)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공모에서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수소생산공정 실증사업이 선정돼 국비 50억원을 확보했다.
많은 기업들이 차근차근 준비를 하고 있고 조금씩의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입주기업들의 성과는곧 강진의 자랑이라고 말할 수 있다. 강진산단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이용하고 알리는 것도 지역사랑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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