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관내 식용옥수수 포장에서 자체 예찰한 결과 올해 첫 열대거세미나방이 발생 되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6일 도암면 신기리, 신전면 용월리에 설치했던 열대거세미나방 트랩에서 열대거세미나방으로 의심되는 성충을 발견하고 즉시 국립농업과학원 작물보호과로 동정 의뢰를 한 결과 열대거세미나방으로 밝혀졌다.
열대거세미나방은 아메리카 대륙 열대·아열대 지역이 원산지이며, 유충기에 옥수수, 벼, 사탕수수 등 벼과 작물의 잎과 줄기를 마구잡이로 먹어치우며 피해를 준다.
특히 옥수수에 큰 피해를 주는데, 아프리카에서는 20%, 중국에서는 5~10%의 수확량 손실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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