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2회 1억560만원 전달
탐진들(주) 김종운 대표가 지난 18일 1천만원 장학금을 강진군민장학재단(이사장 이승옥)에 장학금을 기탁해 훈훈한 선행에 동참했다.
1994년 조합원 5명의 작은 규모로 출발한 탐진들(주)은 지난해 파프리카 2천248톤을 생산해 81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파프리카 생산단지이다. ICT 접목 '스마트팜'의 도입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과채류 중 최초로 글로벌 GAP를 획득했으며 생산량의 절반 이상은 일본 등으로 수출하고 있어 세계 시장에서도 많은 관심과 인기를 얻고 있다.
또 지난 2007년 첫 장학금 기탁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2회에 걸쳐 누적액 기탁액이 1억560만원에 달해 강진군민장학재단의 '1억 이상 고액 기탁자'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김종운 대표는 "기탁을 하다 보니 어느새 14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군의 지원과 사랑을 듬뿍 받으며 사업을 성장시켜 왔는데 당연히 수익의 일부를 지역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학생들이 자신이 세운 목표에 대한 초심을 잃지 않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힘과 용기를 북돋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승옥 이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학업을 이어나가고 있는 지역 인재들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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