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과 치유의 연등을 밝힙니다"
"희망과 치유의 연등을 밝힙니다"
  • 강진신문
  • 승인 2021.05.2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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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부처님 오신날 화보
강진군 연등축제에 강진불교연합 마야합창단이 축가를 부르고 있다.
강진군 연등축제에 강진불교연합 마야합창단이 축가를 부르고 있다.

 

불기 2565년 부처님 오신날을 기념하는 강진군 연등축제가 지난 14일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봉행됐다.

이날 강진불교 사암연합회·강진불교 총신도회가 주관한 행사에는 이승옥 군수, 위성식 강진군의회 의장, 관내 18개사찰 주지스님, 이현교 강진불교총신도회장, 불자 등이 참석해 희망과 치유의 연등을 밝혔다. 

이날 봉축 법요식에는 헌화 및 관불의식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불단에 국화꽃을 헌화하고 아기 부처님을 씻겨 드리는 관불의식을 행하며 탄생을 축하하고, 부처님이 오신 뜻이 법계에 두루 퍼져 중생이 고통에서 벗어나 안락하기를 기원했다. 관불의식은 불설보요경(佛說普曜經)에 부처님이 탄생하셨을 때 제석천왕과 대범천왕이 갖가지 향수로 목욕을 시켜 드리고 아홉 마리 용이 하늘에서 향수를 뿌려 아기 부처님은 심신 청정해졌다는 것에 근거하여, 부처님의 탄신을 봉축하며 중생의 성불을 발원하는 뜻으로 행하고 있다.

봉행사에 강진불교사암연합회장 법오 스님은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뜻을 찬탄한다. 연등축제는 부처님께서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존중하고 있다"며 "연등법회는 모두가 환희하고 즐거운 마음을 담아 부처님오신날을 함께하고자 하는 것이다. 군민들이 하루 빨리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부처님전에 간절히 발원한다"고 기원했다.

봉축 법요식에는 돈독한 전법 포교에 정진하고, 신도회 활성화에 기여한 이현교 총신도회장에게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표창장 등이 수여됐다. 또한 봉축 법요식에는 지역 학생들의 인재육성을 위해 관내 18개 사찰에서 마음을 모아 준비한 장학금 3백만원을 강진군민장학재단에 전달하였다.  이날 법요식에는 강진군사암연합회고문 보각 스님의 봉축법어가 있었다.

법요식에는 강진불교연합 마야합창단의 음성공양과 불자와 모든 이들에게 부처님의 자비가 가득하길 바라는 발원문이 올려졌다.

한편 불기 2565년 부처님 오신 날인 지난 19일 관내 사찰에서 일제히 봉축 법요식이 봉행됐다. 각 사찰의 법요식에는 삼귀의례, 육법공양, 반야심경 봉독, 봉축사, 발원문 낭독 순으로 법회를 봉행했다. 또한 아기부처님을 목욕 시키는 관불의식 등이 있었다.  
 

지난 19일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만덕산 백련사를 찾은 어린이가 사찰스님에게 아기부처님 관불의식을 배우고 있다.

 

관내 사찰 주지스님들이 법요식에 아기부처님 관불의식을 갖고 있다.

 

관내 18개사찰에서 강진군민장학재단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성전면 무위사에서 봉축 법요행사가 열리고 있다.

 

무위사 법오 주지스님이 관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백련사에서 불자들이 부처님 오신날을 함께하고 있다.

 

남미륵사 불자들이 법요식에 함께하고 있다.

 

옥련사 불자들이 연등에 촛불을 켜고 있다.

 

남미륵사에서 불자들이 건강과 소원을 발원하는 연등을 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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