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1] 보이스피싱 더욱 주의해야
[사설1] 보이스피싱 더욱 주의해야
  • 강진신문
  • 승인 2021.05.0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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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경찰서는 최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나날이 수법이 진화하는 대면편취형 전화금융사기 및 스미스피싱 피해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강진경찰에서는 지난 저금리대출캐피탈을 사칭해 피해자를 만나 현금을 가로챈 전달책 30대 여성을 검거했다. 이 여성은 보이스피싱에 속은 피해자 60대 남성을 만나 현금 2천6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 여성은 지난 4월13일부터 전주, 아산, 광주, 군산 등 전국을 돌아다니며 저금리대출을 빙자한 전화에 속은 주민들에게 총 10회에 걸쳐 1억1천423만원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여성은 피해자들에게 건네 받은 현금을 보이스피싱 조직이 지정하는 계좌로 입금하고, 그 대가로 건당 20~30만원을 챙겼다고 경찰은 전했다.

여기에 저금리전환대출 사기도 이어지고 있다. 관내 주민들은 저금리전환대출 문자를 받고, 걸려온 전화로 대출상담을 받았다. 이때 보이스피싱 사기책들은 대출을 쉽고 높게 받으려면 기존 대출금을 상환해야 신용도가 오른다는 말로 신분증, 개인정보 등을 요구했다. 결국 낮은 이자로 많은 금액을 대출해주겠다는 말에 속아 거액을 전한 주민들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최근 문자로 자녀 또는 가족, 부모를 사칭한 스미스피싱 사기도 발생하고 있다. 문자는 엄마 또는 딸, 아들을 사칭하여 핸드폰 액정이 깨졌다, 남의 핸드폰에 손상을 입혀 돈을 결재해야 된다는 문자를 보내 정보를 입력하면 돈을 인출해가는 사기수법이다. 돈을 요구하면 무조건 의심하고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이방법 밖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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