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신고로 보이스피싱 피해 막았어요"
"여러분 신고로 보이스피싱 피해 막았어요"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1.04.26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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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원 검거에 기여한 택시운전기사 등 주민에 표창장 수여

 

강진경찰(총경 박승기)은 지난 20일 서장실에서 보이스피싱 조직원 검거에 기여한 택시운전기사 박 모씨와 가게 주인 이 모씨에게 경찰서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날 표창장을 받은 이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가게를 방문한 피해자 A(62)씨가 거액의 현금(2천600만원)을 들고 버스터미널로 향하는 것을 수상히 여겨 112신고를 했고 택시운전기사 박씨는 강진버스터미널에서 승객으로 탑승한 보이스피싱 조직원 B씨(여)가 눈치채지 못하게 경찰에게 위치를 제공해 피해금액 전액을 회수하고 피의자를 검거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경찰 조사결과 보이스피싱 조직원 B씨는 지난 4월13일부터 전국을 돌아다니며 저금리 대출을 빙자한 전화에 속은 주민들의 돈을 편취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박승기 서장은 "최근 저금리 전환대출 빙자 보이스피싱과 부모님·자녀를 사칭하여 도움이 필요하다며 돈과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메신저 피싱이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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