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농업인을 위한 소형전기운반차 지원
여성농업인을 위한 소형전기운반차 지원
  • 김철 기자
  • 승인 2021.04.26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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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및 여성농업인들의 운반·이동 등 불편 줄여

강진군이 관내 여성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여성친화형 맞춤형 영농장비를 지원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올해 1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3월부터 여성친화형 다목적 소형 전기운반차 41대를 공급하고 있다.

여성친화형 다목적 소형전기운반차는 기름 대신 전기모터로 작동하여 유류비용이 절감돼 유지비가 일반동력차에 비해 매우 저렴하다. 저소음·저진동·무매연으로 운반작업이 가능하며 미세먼지 감축에도 도움이 된다.

또 운전 및 조작에 어려움이 많아 안전사고에 취약한 경운기에 비해 여성과 고령자들의 안전성 확보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기운반차 가격은 1대 550만원 기준으로 도비 15%, 군비 55%를 지원해 농가는 30%만 부담하면 된다. 군에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소형전기운반차를 구입한 모든 농업인을 대상으로 사전에 작동요령 등에 대한 안전교육을 철저히 실시하고 있다.

송승언 친환경농업과장은 "농기계 지원을 통해 농업인의 영농 부담을 최대한 줄여주면서 보다 안정적으로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여성친화형 다목적 소형전기운반차 외에 이동식 다용도 작업대 311대, 소형농기계 346대, 중대형농기계 81대, 곡물건조기 집진기 50대, 농업용 드론 4대를 공급하고 있다.

강진군은 지난해 처음으로 2억900만원을 투입해 8월부터 여성친화형 다목적 소형전기운반차 38대를 공급했다. 처음 다목적 소형전기운반차가 도입한 이유는 전기를 사용해 유류비용이 절감돼 유지비가 일반동력차에 비해 매우 저렴하다는 특징으로 추진됐다.

최근 농촌의 주요 운반 수단으로 대형 경운기를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여성 농업인들이 경우 대형 경운기의 운전 및 조작에 어려움이 많은 상태였다. 조작이 어려워서 안전사고에 취약해 여성친화형 소형전기운반차는 여성과 고령자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잇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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