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2] 주민들의 현장민원을 듣다
[사설2] 주민들의 현장민원을 듣다
  • 강진신문
  • 승인 2021.04.26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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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강진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민권익위원회 주최 '2021년 강진군 이동신문고'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동신문고는 국민권익위원회의 분야별 전문 조사관과 민간 협업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상담반이 지역 주민에게 직접 찾아가 고충을 상담하고, 민원 해결의 기회를 마련하는 현장 민원상담제도이다.

이날 운영된 이동신문고에서는 사전예약을 통해 접수된 40건의 민원상담 외에 20건의 현장 민원 상담 등 총 60건이 상담을 마쳤다. 이번 이동신문고를 통해 일상생활 고충을 상담하려는 군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행정·문화·교육, 산업·농림·환경, 주택·건축, 교통·도로, 사회복지, 생활법률 상담 등 전반에 걸쳐 상담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민권익위 조사관들은 상담 민원 중 단순 질의나 바로 해결 가능한 건은 현장에서 해결하고 추가 조사가 필요한 건은 관련 기관과 협의하거나 권고를 통해 처리할 예정이다.

이동신문고에 참여한 민원인들은 이전부터 궁금한 사항이 있었는데 마침 상담을 해준다고 하여 찾아왔다면서 조사관이 내 일처럼 친절하게 상담해 고마움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번 이동신문고를 계기로 군에서는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군민의 어려움을 적극 해소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민들의 현장 민원을 듣는 것은 군정에 반드시 필요하다.

코로나 19 영향으로 주민들의 현장 민원을 듣는 행사 자체가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군정이 바로갈수 있다. 강진군 자체 이동신문고가 이어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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