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3만6천170두, 예방백신 전액무료 공급
강진군은 오는 5월 4일까지 소 3만6천여두를 대상으로 구제역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구제역 예방접종은 4월과 10월 2차례에 걸쳐 시행되는 정기 일제접종과 신생축 등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수시접종으로 구분하여 실시한다.
구제역 백신은 군에서 일괄 구입 후 전액 무상(보조 100%)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소 50두 미만 사육농가에 대해서는 강진군이 위촉한 공중수의사 4명이 농가를 방문해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다만 소 전업농과 돼지 사육농가는 군과 강진완도축협에서 백신을 인수하여 농장주가 직접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구제역 백신은 냉장상태(2~8℃)로 보관해야 하며, 개봉한 후 접종을 위해 상온(15~25℃)에 놓아두었다가 2~3시간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한편 구제역 예방접종을 실시하지 않거나 미흡하여 향후 채혈검사 결과 항체양성률이 기준치 미만(소 80%, 염소·번식돈 60%, 비육돈 30%) 농가에 대해서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축산 관련 지원 사업에도 배제되는 등 항체 양성률이 개선될 때까지 특별 관리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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