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재 보존·활용성 관심 높아지기를
지역문화재 보존·활용성 관심 높아지기를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1.04.12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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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문화원, 강진향교 아카데미 전통서각교실 개강

 

강진문화원은 지난 6일 지역민들에게 전통서각 문화를 전승하고 생활속에 접목해 나가고자  강진향교 명륜당에서 아카데미 전통서각교실을 개강했다.

이번에 2021향교·서원문화재활용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아카데미 전통서각교실은 주민 2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개강식을 갖고 첫 수업이 진행됐다. 이날 전통서각교실에는 이성진 명인을 강사로 초빙하여 수업이 이뤄졌다.

수업에는 세계 최고의 무구정광다라니경이나 팔만대장경 또는 고궁, 사찰, 루의 현판 등을 예시로 서각의 역사에 대해 강의됐다. 또한 주로 쓰이는 것이 목재이지만 석재, 철재, 기타 금속에도 서각기법이 활용되는 서각의 재료에 대해서도 강의됐다.

이어 수강생들에게는 클램프, 망치, 서각도 등 목공구 사용법이 이론과 실기로 지도되었다. 이와함께 나무 재질과 형태, 성질, 색깔, 무늬에 따라 서각의 재료 활용성, 나무에 따라 음·양각 등 여러 형태의 각을 새길 수 있는 재질에 대해 설명됐다.

강진향교 아카데미 전통서각교실은 오는 8월까지 매주 화요일 총 20회 실시되며, 음각 선 긋기, 선·도형, 음양기법, 채색하기, 전통서각 표현기법, 현대서각 표현기법 등이 지도된다. 

강진문화원 서정원 사무국장은 "서각문화를 전승하고, 우리의 생활속으로 들어오게 하고자 지역민 전통서각교실을 열었다"며 "이번 향교·서원문화재재활용사업을 통해 지역민들의 지역문화재 보존·활용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애정이 생겨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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