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차인연합회장 이상귀회장 선출
전남차인연합회장 이상귀회장 선출
  • 조기영 기자
  • 승인 2004.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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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문화 네트워크 형성해 전통문화체험센터 운영할터'

지난 4일 강진다례원에서 열린 전라남도차인연합회 발대식에서 강진차인회 이상귀(53·군동면 호계리)회장이 전라남도차인연합회장으로 초대 선출됐다.

이회장은 “차문화를 진정한 정통문화로 정착시키고 차생활의 보급으로 정신문화의 향상을 위해 전라남도차인연합회를 창립하게 됐다”며 “전남 15개 지역 다례원을 중심으로 내년 2월 강진다례원에 연합회 사무소를 두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소개했다.

활동에 대해 이회장은 “각 지역별로 특색있게 유지돼 온 차문화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차문화 연구를 전담하게 된다”며 “일본, 중국 등 외국의 차문화 교류와 전문 전통차 예절지도사를 양성하는 등 다각적인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회장은 “차를 좋아하는 주민들이 쉽게 차를 접할 수 있도록 각 지역에 전통문화체험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생활 속의 차문화가 자연스럽게 주민들에게 전파될 수 있는 활동에 중점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부인 김은주(51)씨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는 이회장은 “차의 대중화로 차문화가 일반인들에게 확산되면 청자 다기의 개발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며 “강진이 갖춘 천혜의 차문화자원을 발굴함으로서 지역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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