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쌀귀리 가공식품, 홈쇼핑에서 큰 인기
강진 쌀귀리 가공식품, 홈쇼핑에서 큰 인기
  • 김철 기자
  • 승인 2021.04.0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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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귀리 고추장 홈쇼핑 1천800세트 완판

 

강진 쌀귀리를 주원료로 만든 고추장이 홈쇼핑에서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강진된장영농조합법인(대표 최향심)은 지난달 24일 공영 홈쇼핑에서 소비자가 직접 담가 먹는 '고추장 만들기 세트'를 선보였다. 쌀귀리가루, 고춧가루, 조청, 메주가루 등 엄선된 국내산 원료를 바탕으로 간편하게 고추장을 만들 수 있는 '고추장 만들기 세트'를 런칭한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1시간만에 예상 판매량인 1천200세트를 훌쩍 뛰어넘은 1천800세트가 판매되어 방송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또 오는 4월 4일 홈쇼핑 재방송을 통해 500세트(4천만원 상당)를 추가 판매할 예정이어서 총 매출액은 1억8천여만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고추장 세트는 기존의 완제품과는 달리 찹쌀 발효물을 붓고 조청을 섞는 등 소비자가 직접 고추장을 만들어 먹을 수 있어 담그는 재미와 함께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대표 주산지인 강진 쌀귀리를 사용해 인위적이지 않으면서 달콤하고 고소한 고추장 맛을 느낄 수 있다.

강진군은 쌀귀리 고추장 외에도 지난해부터 쌀귀리 국수, 선식, 떡·빵 등 다양한 식품을 개발해 쌀귀리를 활용한 농산물 가공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승옥 군수는 "쌀귀리 주산지인 강진군에서 생산부터 가공, 유통까지 전체적으로 담당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쌀귀리를 특화작물로 육성해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대표 특산품인 쌀귀리의 전국적인 홍보를 위하여 국내 대표 여행사 및 여행업 대표자 등을 대상으로 독특한 마케팅을 실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관광산업 발전을 위하여 강진군과 MOU를 맺은 국내 대표 여행사 및 여행업 대표자중 SNS 인플루언서들이 많은 점을 파악하고, 강진에서 중점 육성 중인 쌀귀리 판매 홍보에 팔을 걷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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