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한우 우량 암소 조기 선발에 앞장선다
군, 한우 우량 암소 조기 선발에 앞장선다
  • 김철 기자
  • 승인 2021.04.0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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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한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육종 실증사업 추진

강진군은 2021년 강진 한우 경쟁력 강화를 통해 우량 한우 조기 선발 체계 구축을 위한 단기 육종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대부분의 한우 개량은 씨수소 정액으로 계획 교배하여 후대검정을 통한 육종에 의존하고 있지만 우량 암소 선발까지 5년 정도 시간이 소요되고 부계 정보에 의한 반쪽짜리 개량이라는 한계가 있다. 또 2~3산의 암소를 가격 하락의 이유로 후대축 성적에 상관없이 도태하여 우수 유전자원을 소실시킨다는 문제점이 있다.

군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국비 2억원을 포함한 총 2억5천만원을 투입하고 관내 한우 암소 1천여 두를 선정하여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기술 이전된 초음파 육질진단과 유전체 분석, 그리고 OPU(Ovum Pick Up, 생체난자흡입술)방식의 수정란 이식을 진행하는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총 12개월~24개월령 암소에 대한 육질 초음파와 유전자 분석, 전문기관 컨설팅을 통해 선발 기간을 2년 이내로 단축한다. 또 암소 유전능력과 최적인 교배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품종 개량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우수능력 암소와 우량 종모우의 수정란 이식 실증을 동시에 진행하여 지역 육종자원으로 활용할 우량 암소군을 단기에 육성하는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춘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과학적이고 공격적인 육종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며 "발굴한 우수사례와 유전자원이 지역 내로 확대 전파돼서 강진 한우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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