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현선수, 전국에 강진을 알려주세요"
"김재현선수, 전국에 강진을 알려주세요"
  • 김철 기자
  • 승인 2021.04.05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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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국가대표 발탁돼 고향찾은 배드민턴 김재현 선수

 

지역출신 배드민턴 국가대표 김재현 선수 군동면사무소 방문 간담회

대한민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이 지난달 말까지 강진군에서 도쿄올림픽과 2021 3개 국제대회를 대비한 전지훈련에 들어갔다.

남녀 선수 40명과 임원 등 55명으로 구성된 배드민턴 국가대표단은 강진군 종합운동장 2개의 실내체육관에서 굵직한 세계대회를 앞두고 기량 향상을 목표로 훈련에 들어갔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안전한 훈련이 가능하고 최적의 운동환경을 갖춘 강진군이 훈련장소로 선택된 이유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훈련을 하는 국가대표팀에는 강진출신 김재현(19)선수가 포함돼 있어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김 선수는 지난달 26일 군동면사무소 면장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춘혁 면장, 강진군체육회 노치경 회장, 노석환 군동면체육회장이 함께했다. 여기에 할머니 김삼님(73)씨와 아버지 김강석(41)씨가 자리했다.

이날 강춘혁 면장은 김 선수를 격려하면서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선 김선수가 피나는 노력을 했을 것"이라며 "지역출신 선수에 대한 큰 기대를 가지고 홍보하고 돕겠다"고 밝혔다.

현재 군동면 평덕마을에는 할머니 김삼님씨가 살고 계시고 간담회에서는 전 김용식 교육장과 가족관계로 체육인 집안이라고 덕담이 오고갔다.

노치경 체육회장은 "대표는 막내선수로 김재현 선수가 큰 부상이 없다면 세계적인 스타가 될것"이라며 "고향을 빛낼수 있도록 강진군체육회에서 최대한 돕겠다"고 강조했다.

노석환 군동면체육회장도 "지역출신이 국가대표가 돼서 돌아온 뜻깊은 자리"라며 "지역출신인 김재현선수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갖고 후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재현 선수는 복식 선수로 계림초, 전대사대부고를 졸업하고 지난 2월 프로팀 요넥스에 입단했으며 2021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9위의 성적으로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요넥스팀에는 화순출신 김용대 선수가 소속된 팀이다.

김재현 선수는 2019 요넥스코리아주니어오픈 남자복식(U19)우승, 2020 네덜란드주니어오픈 남자복식 3위, 2020 독일주니어오픈 남자복식 3위, 2020 중고배드민턴연맹회장기 전국학생선수권대회 남자고등부 복식 2위 등을 기록한 선수이다. 김재현 선수는 뛰어난 경기 운영과 빠른 스피드, 후위에서 강력한 스매시가 강점이며 복식에 최적화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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