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칠맛 나는 강진 묵은지 맛보세요
감칠맛 나는 강진 묵은지 맛보세요
  • 김철 기자
  • 승인 2021.03.2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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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16개 업체, 수제 가정식 묵은지 출시

 

최근 값싼 중국산 김치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100% 국내산 원료만을 사용하여 믿을 수 있는 강진 수제 가정식 묵은지가 주목받고 있다.

강진 묵은지는 양념과 젓갈을 풍부하게 사용하여 오래 묵힐수록 깊은 맛을 내고 청각을 넣어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또 토하젓, 황칠 등 가정 고유의 비법원료를 전통방식으로 녹여내어 가정마다 다양한 풍미와 맛을 내는 특징이 있다.

'맛의 1번지'로 불리며 음식 맛이 뛰어나기로 소문난 강진군은 지난해부터 묵은지 산업화 사업 추진을 통해 묵은지를 강진 대표 특산물로 육성하고 있다.

그동안 가정에서만 소비되던 묵은지를 맛 산업과 연계해 강진의 관광상품으로 특화하고 6차 산업의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판매를 통해 농민의 고정적인 소득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강진군에서는 16개 업체가 영업신고를 완료하고 강진 묵은지를 판매하고 있다. 강진산 식재료를 우선 사용하는 등 국내산 식재료를 100% 사용하여 담근 강진 묵은지를 1kg당 1만 원(택배비 별도)에 판매하고 있으며 배추김치(묵은지) 원산지 표시를 준수 하는 등 맛 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위생과 안전까지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다.

강진 묵은지 주문과 안내는 초록믿음 직거래지원센터 ☎061-433-8844, 080-434-2070로 할 수 있다.      

이승옥 군수는 "강진 묵은지 산업화를 통해 전통 가정식 묵은지 맥을 이어가고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 및 농민 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 아울러 묵은지 생산·유통 과정을 철저히 관리함으로써 소비자의 안전과 건강도 챙기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관내에서는 정성 가득한 어머니 손맛을 담은 '강진 묵은지'가 표준 매뉴얼을 준수해 김장에 들어갔다.

특히 군은 사전에 표준 매뉴얼을 정립하고 책자를 배부해 상품성 있는 가정식 묵은지 생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원산지 표시도 준수한다. 현행 배추김치(묵은지) 원산지 표시 기준은 배합비율이 가장 높은 2가지 품목을 표시하고 추가로 고춧가루와 소금을 표시하게 되어있다.

한편 강진군은 지난해 기술센터 전산 교육장에서 강진 묵은지 준수사항과 통신판매업 등록 절차에 대해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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