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오후 1시50분께 강진읍 목리교 인근에서 바다에 뛰어내린 40대 A씨가 사망했다.
강진경찰서에 따르면 투신 장소에서 A씨가 타고 다닌 차량을 발견하고 다리 아래 물위에 떠 있는 것을 목격한 주민이 신고했다. 경찰은 소방특수 112구조대와 함께 사망한 A씨를 인양했다.
A씨는 20여년전 불의의 사고로 장애를 입고 거동이 어려워 심적으로 힘들어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당일 집에서 A씨는 신변을 비관해 죽고 싶다는 말을 한 후 나갔고, 가족이 찾으러 다니던 중 다리 아래서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숨진 A씨가 신변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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