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신의 역주가 시작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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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철 기자
  • 승인 2021.03.0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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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제68회 3.1절기념 강진투어 전국도로사이클대회 개막

지난 3일 한국 사이클 첫 대회인 제68회 3.1절기념 강진투어 전국도로사이클대회 첫날 남자일반부와 남자고등부 장거리 도로경기가 시작됐다.

이날 종합운동장에서 대회를 알리는 이승옥 군수의 짧은 인사말과 함께 시총행사로 경기가 진행됐다. 대회결과 남자일반부에서는 1위 장경구(음성군청) 03:44:03, 2위 신동인(강진군청) 03:49:14, 3위 박상홍(한국국토정보공사) 03:49:14 선수가 각각 차지했다. 이어 남자고등부에서는 근소한 차이로 1위 김상민(양양고), 2위 이성연(양양고), 3위 최태연(가평고) 선수로 결정됐다.

이번 대회는 오는 6일까지 4일 간 제68회 3·1절 기념 전국 도로사이클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사이클 시즌 개막을 알리는 첫 대회로 강진군이 후원하고 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한다. 전국의 엘리트 남녀 선수들은 강진종합운동장 앞을 출발해 158㎞에 이르는 개인 도로경기와 강진종합운동장 외곽도로에서 실시하는 크리테리움 경기까지 총 세 차례 레이스를 펼친다.

비교적 짧은 1.3㎞를 23회, 총 30㎞를 왕복하는 크리테리움 경기는 종목의 특성상 평균 주행 속도가 시속이 50km 이상을 유지해 어떤 다른 경기보다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가 펼쳐진다.

대회 첫째 날과 둘째 날인 3일과 4일은 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하여 소방서, 까치내재, 풀치재, 성전면을 거쳐 강진우시장 앞에 골인하는 장거리 코스를 돌며 경기가 진행됐다. 셋째날인 5일은 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하여 소방서, 까치내재, 작천중학교, 홍교관, 군동화방마을을 거쳐 농업기술센터 앞에서 골인하는 단거리 코스를 돌며 경기가 진행된다. 마지막날 열리는 크리테리움 경기는 이전 대회까지는 성전산업단지 외곽도로에서 열렸으나 올해부터 강진종합운동장 외곽도로에서 열리게 된다. 대회에 앞서 지난해 말부터 현재까지 사이클 국가대표 후보 선수단을 비롯해 음성군청, 전북체육고등학교, 삼양사 등 20여 개 팀이 강진군에서 전지훈련을 통해 경기력을 끌어 올렸다.

강진군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에게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필수로 제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 모든 경기를 무관중으로 진행하고 선수 학부모의 강진 방문 금지 안내, 손소독제·마스크 구비 등 대비책도 소홀함이 없도록 추진하고 있다.

한편 사이클대회를 시작으로 관내 식당과 숙박업소 등에 간만에 활기가 넘치고 있어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지역경기 활성화에 청신호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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