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1호 백신 접종자는 효요양병원 종사자
지역 1호 백신 접종자는 효요양병원 종사자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1.03.0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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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보건소·강진의료원 배송 받은 AZ·화이자 26일 첫 접종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오는 26일부터 시작된다.

국내 첫 백신으로 허가받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지난 24일 SK바이오사이언스의 경북 안동공장에서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로 옮겨졌으며, 25일 오전 5시 30분부터 전국 각지보건소 등으로 배송되기 시작했다. 화이자 백신도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강진군은 오는 26일부터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방 접종을 시행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강진군은 보건당국에서 배정 받는 백신 물량은 3백명분이다. 첫 접종은 강진읍 강진효요양병원에서 진행된다. 65세미만 종사자와 입원환자 107명이 백신을 맞는다.

또한 관내 요양시설 강진노인전문요양원, 은빛요양원, 행복요양원, 바라밀, 효요양원 5개소 시설종사자 및 입소자 80명에 백신 접종을 갖는다. 요양병원과 요양원 시설 종사자 및 종사자 접종자는 아스타라제네카 백신 2차접종은 8주 후에 갖게 된다.

또한 감염병전담병원인 강진의료원도 오는 27일부터 질병본부로부터 배정 받은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에 나선다. 이날 의료원 감염관리실에서 1차 접종을 시작하며 현재 근무중인 의료진, 종사자 122명이 대상자이다. 화이자 백신 접종은 2회로 하며 1회 접종 후 21일 후 시행된다.

한편 65세이상 일반인들을 대상으로는 하는 백신 접종은 오는 5월부터 시행 될 예정이다. 18세 미만 소아·청소년은 아직 유효성 자료가 없으므로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일반 성인 19세~64세는 3분기(9월~10월경)부터 사전 예약을 통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위탁기관, 병원, 센터에서 대상자 안내를 받은 후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면역저하자, 수유자, 만성질환자, 면역저하자, 항응고복용자는 기저질환이 없는 사람과 비슷한 면역반응  및 효과가 확인돼 코로나 19 예방 접종을 권고한다. 응고 장애가 있는 혈액응고장애자는 의사의 소견에 따라 예방접종이 가능아다.

코로나19 임시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은 강진의료원, 아나파의원, 강진이비인후과의원, 강진효요양병원, 마량의원, 새중앙의원, 성모의원, 성전하나의원, 연세의원, 오창근의원, 오케이내과의원, 우리들내과의원, 정준성내과의원이다.

군은 지난 3일 시행추진단 회의를 갖고 부군수를 단장으로 기획홍보실, 주민복지실, 안전재난교통과, 총무과, 보건소 등 1단 5팀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추진단을 구성했다. 추진단은 예방접종센터 운영을 통해 대상자 관리, 백신 수급, 접종기관 운영과 이상 반응에 대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의사가 근무하는 요양병원은 자체 접종을 하고, 의사가 없는 요양시설은 위탁 의료기관 촉탁의사나 보건소 방문접종팀이 방문해 접종한다. 또한 기관별 백신 관리 담당자를 지정했다.

접종으로 나타날 수 있는 이상 반응에 대처하는 신속대응팀도 운영한다. 이와함께 정부의 백신 공급 일정에 맞춰 코로나 치료병원과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119구급대원·역학조사관·검역요원 등 1차 대응요원 등에 대한 접종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군관계자는 "백신 접종은 요양병원·시설 감염병전담병원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분들이 모두 첫 번째 접종자분들이 된다"며 "코로나19 백신의 접종허가 범위와 공급량이 초기에 제한적이고 순차적으로 공급됨에 따라 코로나19 백신 우선접종권장 대상을 선정하여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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