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 군사훈련 중단 촉구합니다"
"한미연합 군사훈련 중단 촉구합니다"
  • 김철 기자
  • 승인 2021.03.0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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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사회단체·노조 등 공동 기자회견 개최

 

3월 둘째주로 예정되어 있는 한미연합 군사훈련 중단을 요구하는 강진군 사회단체·노조가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지난 22일 오전 군청 앞에서 개최된 기자회견에는 각 단체 대표자 및 회원 20여명이 참석해 4.27 판문점선언 이행과 한반도 평화 가로막는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사회단체·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미국 바이든 정권은 출범 초기부터 북미대화보다는 힘에 의한 대북 압박 정책으로 북미간 대결의 기운을 높이고 있으며 문재인 정권은 한미연합 군사훈련 재개, 군사비증액, 무기구입 등 미국의 눈치를 보면서 판문점선언의 합의를 헌신짝 버리듯 하였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는 민족자주의 원칙과 군사적 적대행위를 전면 중단하기로 합의한 4.27 판문점 선언의 이행을 요구했다. 또 문재인정권은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을 즉각 중단하고, 미국의 바이든 정권도 대북 적대정책을 포기하고 조속히 북미대화에 성실하게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강진군농민회 양오길회장은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통일을 위해 대북 전쟁연습인 한미연합 군사훈련은 당장 중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강진군 농민회는 이후 투쟁계획으로 오는 2월23일부터 2주간 1인시위를 전개할 것이며 강진군 읍·면에 한미연합 군사훈련 중단을 요구하는 현수막을 부착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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