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하게 매운맛이 일품이네 "
"깔끔하게 매운맛이 일품이네 "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1.03.01 1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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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소개] 강진읍 조리고 강진점

 

시래기코다리조림 어른, 아이 입맛 싹 다 잡아

뭐니 뭐니 해도 먹는 즐거움은 역시 맛집탐방이다. 강진읍 서성리 서문마을회관 옆에 소재한 코다리조림전문점 조리고 강진점은 자체 개발한 특제소스의 맛으로 색다른 코다리조림을 선보이고 있는 곳이다.

조리고 강진점 김애순(47)대표는 강원도 동해 업체에서 건조한 코다리를 공수하여 조리고만의 특별비법 소스로 조려내 쫀득한 식감과 담백한 맛으로 입맛을 돋운다. 반건조 코다리는 지방 함량이 낮고 쫄깃한 식감으로 그 맛이 일품이다.

또 명태에 많이 들어있는 비타민 E는 노화방지에 효과적이며, 세포발육을 촉진하는 리신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도 도움을 준다. 여기에 필수아미노산과 메티오닌 성분이 풍부해 간을 해독하는 작용을 하여 숙취해소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리고에서 인기메뉴는 시래기코다리조림이다. 시래기와 코다리가 만나 환상의 조합을 이룬 조림에 쓰이는 재료는 수확 후  바람과 햇볕에 자연 건조해 삶으면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이 최고인 강원도 양구의 유명한 시래기가 쓰인다.

조림의 코다리는 조리고의 단맛이 적고 깔끔한 매운맛을 자랑하는 특제소스에 3시간정도 재우는 초벌과정을 깊은 맛으로 준비된다. 주문과 동시에 영양이 풍부한 시래기와 코다리, 큼직만한 가래떡과 무와 졸여 상위에 오른다. 먼저 젓가락을 들고 맛이 깊게 배인 시래기를 한입 먹으면 구수하다는 말이 절로 나오게 만든다.

본격적으로 생김 한 장 위에 쫄깃한 코다리 살과 구수한 시래기, 매콤함을 줄여줄 아삭한 콩나물, 청양고추를 올려 한입에 먹으면 술술 넘어간다. 한 쌈의 팁은 콩나물 팍팍 얹어서 양념에 고루 비빈다음 곁들어 먹어주면 더 꿀맛이다. 맵기 조절은 주문 시 취향에 따라 정말 매운맛을 좋아하면 상, 덜 매운맛 중, 평균적인 매운맛운 하로 선택가능하다. 3인이 먹기 좋은 시래기코다리조림 소는 3만4천원이다.

조리고에서는 일반적으로 즐겨 먹는 코다리조림도 준비돼 있다. 특제소스에 코다리 3마리와 무를 졸여 제공되며 소는 3만1천원이다. 메뉴 주문 시에는 떡사리 5개 2천원 주문도 가능하고, 특제소스에 조려낸 시래기는 3천원, 소면 국수사리는 밥 대용으로 적격이다. 

또한 조리고에서는 직장인과 코다리 요리를 좋아하는 손님을 위해 할인된 가격으로 코다리조림 점심특선도 준비해 두었다. 무와 함께 졸여낸 코다리와 공기가 한 세트로 제공되며 2인 이상 주문이 가능하다. 1인당 1만원이다. 

조리고에는 지난 1월에 출시한 별미메뉴 알고니동태탕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인기 메뉴이다. 신선한 동태는 매일 공수하여 직접 손질을 거친다. 육수는 고추씨, 건새우 등 7가지 재료를 한 시간여 끓여 준비한다. 이 육수에 동태, 애, 알고니, 새우, 오만둥이 등을 넣고 고추다대기로 한소큼 끓여내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뜨끈한 탕 국물에 밥을 말아 6가지 반찬과 곁들이면 밥도둑이 따로 없다. 1인분에 8천원.

음식을 먹다 보면 양이 많아 남길 경우가 있다. 이때는 식당 입구의 남은음식 셀프 포장코너에 준비된 포장용기에 담아 가져가면 된다. 조리고 메뉴는 포장 및 배달도 가능하다. 포장·배달 및 예약주문은 434-0550번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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