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1] 수도권 고정 소비자를 확보하라
[사설1] 수도권 고정 소비자를 확보하라
  • 강진신문
  • 승인 2021.03.0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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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이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강진 농산물의 공공급식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18년부터 서울 동작구와 체결한 '도농상생 공공급식 지원사업'을 계기로 수도권의 고정 소비자층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도농상생 공공급식 지원사업은 도농 자치단체와 1:1 매칭을 통해 기존 5~7단계에 달했던 복잡한 유통구조를 산지와의 직거래 방식으로 개선한 것이다. 중간유통업자가 없는 방식이다. 생산자는 유통비용을 절감하고 소비자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
강진군은 군동면 소재에 330㎡(1동) 규모의 공공급식센터를 건립하고 저온저장고와 기자재, 정육작업장 등 지속적으로 시설을 확충해 강진산 농축산물을 동작구 어린이집, 복지회관 등 공공급식 시설에 납품하고 있다.

지난 2019년 5월에는 서울 동작구의회 강한옥 의장을 비롯한 의원 및 직원 21명이 강진군의회와 동작구의회 간 우호교류 증진과 강진군 공공급식센터 및 식자재 산지 시찰을 위해 강진군을 방문했다. 직접 현장을 둘러보며 공공급식 협약에 따른 산지현황을 둘러보기도 하는 등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또 강진군은 지난해 서울시의 Non-GMO 가공식품 학교급식 공급산지로 선정되었다. 우수 농산물 생산지로서 위상을 높이는 한편 서울시에 판로를 확보했다.

강진군에서는 올해 농산물 직배송 공급을 위해 전용 3.5톤 냉장차량을 구비해 기존 물류 배송체계에서 발생되고 있는 식자재 변질 등 식재료 관리의 문제 요소를 보완하여 공급하게 된다.

또 공공급식에 소요되는 농산물 수집 및 물류비 등 운영비를 지원해 안정적인 조달체계를 구축한다. 이제는 직거래로 수도권 소비자를 적극적으로 잡는 방법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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