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색의 채식과 수묵의 농도로 '가을풍경' 그려내
제27회 한국문화미술대전 한국화부분에서 윤지현(58. 도암면 항촌리)씨가 동상을 수상했다.
한국문화예술연구회(회장 강신웅)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서 윤씨는 3색의 채색과 수묵의 농도로 가을산 정취를 표현한 ‘가을풍경’ 산수화를 출품해 780여점의 출품작 가운데 동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 작품은 지난 2일부터 3일 동안 서울 시립 미술관 경희궁 분관 전시실에서 전시됐으며 시상은 지난 5일 시립 미술관 경희궁 분관에서 수상됐다. 윤씨의 수상작품은 동남아 말레지아 교류전에 작품이 초대되어 일주일 동안 전시회를 갖게 된다.
한편 윤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작천의 노전화백실에서 노전선생의 지도를 받으면서 14명의 문하생들과 화동회(그림과 함께하는 모임)에 참여해 화가의 꿈을 키워왔다.
부인 오정애(53)여사와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는 윤씨는 “일년동안 산을 찾아 스케치하고 하루 10시간정도 그림에 매진하는 노력이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한국화를 배우고 있는 노전화백 선생처럼 잘 구사해 초등학교시절 못다 이룬 화가의 꿈을 실현해 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씨는 군청에 근무하다 지난 2004년 6월에 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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