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하기 좋은 강진, 더불어 행복한 강진건설"
"투자하기 좋은 강진, 더불어 행복한 강진건설"
  • 김철 기자
  • 승인 2021.02.05 17: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승옥 강진군수 신년 인터뷰]

 

민선7기를 이끌고 있는 이승옥 군수는 지난 한해 코로나 19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확진자 발생으로 0의 기록이 깨졌지만 여전히 청정지역으로 강진이 알려지고 있다.

새해를 맞이해 지난 1일 강진군 지역신문 대표들이 강진군을 이끌고 있는 이승옥 군수를 만났다. 그동안 군정에 대한 소신과 올해 강진군 사업계획을 들을 수 있었다. 여기에  서면인터뷰를 추가해 인터뷰를 정리한다. 편집자 주/

제2산단 조성 준비, 가우도 일대 민간투자 유치 활성화
전국 유행, 강진에서 일주일 살기 확대 운영 계획

▲2021년이 밝았다. 지난 2020년을 평가하고 간단하게 인사말과 함께 2021년에 대한 강진군의 계획에 대해 말해달라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부터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국내외 경제가 날로 위축되어 위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올해 강진군은 방역과 경제가 함께 가는 길을 찾아 군민의 고통을 최대한 줄이고, 군민 생활 지원에도 기민하게 대처해 가고자 합니다.

먼저,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강진산단이 100% 분양이 완료되고, 현재 42개 기업 중 18개 기업이 가동 중입니다. 올해는 나머지 기업들에 대해 조속히 입주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겠습니다.

강진산단 인근 35만㎡에 총 36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강진제2산업단지를 조성을 준비 중입니다. 작년 11월 국토교통부 산단지정 승인을 받고 부지 매입 등 내부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준비를 착실히 해서 내년 상반기중 착공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한 체류형 관광지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가우도 일대 민간투자유치를 통해 체류형 관광단지 조성을 통한 관광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강진에서 일주일 살기, 푸소체험, 관광택시 등을 통해  코로나19 이후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새로운 관광산업 모델을 제시하겠습니다.

농어업 분야는 직거래활성화와 농산물 가공·유통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로 농업인의 실질적인 소득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올해 직거래 고정고객을 15만 명 이상으로 확대하고, 매출 300억 원 달성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작년 화훼류 직거래 판매 경험을 기반으로 시스템을 보완해 유통망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또한 강진군의 대표 농특산물인 쌀귀리와 묵은지 가공식품 개발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겠습니다.

▲코로나 19로 큰 변화가 생기고 있다. 최근 확진자도 발생했다. 올해 코로나 19 대책과 경기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말해달라

▶지난 1월 16일 이후 우리 군에서는 다행히 추가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경기침체 등 군민들의 우려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강진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방역지침을 준수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습니다. 요양병원, 경로당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 점검을 통해 군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또한 전 군민을 대상으로 KF94 마스크를 3매씩 지급해 설 연휴기간 방역을 강화하고, 재난지원금도 10만원을 지급해 군민의 경제생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돼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마중물 역할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강진사랑상품권 할인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강진읍상가 사은행사 등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민·관 합동 판촉행사를 통해 위축된 상권을  활성화하는데 힘쓰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관광 인프라 확대, 농업분야 육성을 통해 군민들이 실질적인 소득 향상을 이룰 수 있도록 군정 역점 시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강진의 새로운 먹거리로 그동안 전지훈련과 관광이 각광을 받았다. 하지만 코로나 상황에서 여의치가 않다. 먼저 체육행사와 전지훈련, 대회유치에 대한 계획이 있는가

▶강진군은 전지훈련과 더불어 다수의 스포츠 대회를 유치해 관광과 연계해 나가는 등 스포츠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10개 종목, 261팀, 5,113명이 강진군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해 35억 3천 2백만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1분기는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도로사이클 국가대표 후보선수단을 필두로 골프, 배드민턴, 역도 등 총 6개 종목, 32개 팀, 561명이 강진군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강진군을 방문하는 선수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훈련에 몰입할 수 있도록 매일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준수 등 저한 방역활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43개의 전국 규모 스포츠 대회와 28개의 생활체육 동호인 대회를 올해 개최할 예정이었습니다만 안타깝게도 코로나19로 많은 대회가 취소되었습니다. 이에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각종 스포츠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종목별 단체, 대한체육회 등과 긴밀히 협조해 유치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천연잔디, 웨이트트레이닝 시설 등 타 시군과 차별화된 체육시설을 확충해 스포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각종 축제를 전면취소하면서 관련 산업들이 위축됐다. 올해도 어두운 전망이지만 관광산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수 밖에 없다. 올해는 어떻게 평가를 하고 있는가

▶코로나19 시대에서 여행 동향을 나타내는 핵심어는 안전·위생과 가족·소단위, 휴식입니다. 강진군은 변화되는 여행 트렌드에 맞춰 청정 여행지 강진의 명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관광 콘텐츠 운영을 활성화할 예정입니다.

우선 작년 지역관광 모범사례로 전국적 주목을 받았던 강진에서 일주일 살기를 확대 운영할 계획입니다. 깨끗한 환경에서 숙박을 하고 농촌체험을 즐길 수 있는 강진에서 일주일 살기는 만족도가 높아 당초 모집인원을 초과할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올해는 참여 농가를 26농가에서 37농가로 확대하고, 목표 인원도 1천500명으로 늘려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겠습니다. 또한 신규 체험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강진군 대표 관광프로그램으로 육성하겠습니다.

또한 강진에서 일주일 살기를 비롯해 남도답사 1번지 관광택시와 농박체험인 푸소체험을 통해 맞춤형 관광객을 유치하겠습니다. 군은 앞으로도 코로나 19 이후를 대비하는 선제적 대응을 통해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해 나가겠습니다.

▲어느 자치단체든지 굴뚝산업이 없으면 발전이 힘들다고 한다. 강진은 강진산단이라고 생각한다. 제2산단까지 추진중인 단계에서 활성화와 운영방향을 말해달라

▶강진산단은 우리 지역의 생산과 고용 측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일자리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제조업 활성화를 위해 우선 강진산단이 활성화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또한 입주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강진산단 내 분양취약지구에 대해 시설보강공사를 완료하고, 입주기업의 편의 제공을 위해 강진산업단지 관리사무소를 작년 완공했습니다.

이와 함께 입주기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제품 판로확보를 지원해  산단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관내에서 우선 사용할 것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강진군 일자리 종합안내센터를 통해 산단 입주기업과 구직자와의 연계를 강화시키고, 강진 동성 공공공임대주택 등 근로자의 정주시설 확충을 통해 청년 인력 유입과 신규 일자리 창출도 함께 도모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올해 강진군에서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해 추가로 설명해 달라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강진산단 인근 35만㎡에 강진제2산업단지사업이 2022년 3월 착공을 목표로 준비 중입니다. 총 3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제2산업단지는 우리 군이 시행하는 공영개발방식을 통해 본격 추진하게 됩니다.

작년 11월 강진제2산단 지정 계획이 국토교통부 사업입지정책심의회를 통과하는 등 순조롭게 절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산단이 추가 조성되면 800여명의 고용 창출과 8천335억원의 투자유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공해발생 업종은 제한하고 기존 산업단지와 연계된 업체를 유치해 강진산업단지 일대가 강진의 미래 성장 동력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가우도를 관광과 레저, 휴양시설을 갖춘 강진 관광의 중심지로 개발해 나가겠습니다. 가우도 일대 9만여 평 부지에 2024년까지 3,700억 원의 민간자본을 투자해 380실 규모의 리조트형 호텔과 풀빌라 160실, 해상케이블카와 체험형 관광시설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이로 인해 300여명의 관광형 일자리가 창출되고, 연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우도가 서남해안 관광의 중심이 되어 체류형 관광산업을 견인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설명절을 앞둔 군민들에 대한 인사를 부탁드린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민선 7기 3년 차에 이르러 주요 사업들이 본 궤도에 올라서고 있습니다. 투자하기 좋은 강진, 일자리를 찾아 청년이 돌아오는 강진, 더불어 행복한 강진 건설을 이룩하겠습니다. 또한 5인 이상 모임 금지가 설 연휴기간인 2월 14일까지 연장되었습니다. 가족, 친지와의 모임은 최대한 자제하여 주시고, 영상통화와 문자로 안부를 묻는 명절이 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