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따뜻하고 행복한 한해를 기원합니다
[신년사] 따뜻하고 행복한 한해를 기원합니다
  • 강진신문
  • 승인 2021.02.0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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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삼섭 대표이사

2021년 신축년의 새해가 한달이 지났습니다. 민족 대명절 설날도 다가오고 있습니다. 신축년(辛丑年)은 육십간지 중 38번째로 신(辛)이 백색, 축(丑)이 소를 의미하는 '하얀 소의 해'를 말합니다. 예로부터 흰 소는 신비하고 상서로운 동물로 여겨졌으니 신축년에도 그 기운을 받아 좋은 일이 생기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지난해에는 우리 모두에게 어려운 한 해였습니다. 독감처럼 번지는 코로나19로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뺏어가고 나라에 일대 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강진에도 코로나 환자가 발생하면서 전체적인 경기침체와 함께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는 흰소의 기운을 받아 전세계 사람들이 모두 기대하고 있는 코로나19 종식을 비롯한 모든 행운이 이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새해에도 강진신문은 지역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할 것을 약속합니다. 지난 1998년도에 창간한 강진신문은 지역을 대표하는 신문으로 항상 지역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며 함께 성장했습니다.

지역 대표신문으로 강진신문이 자리잡을 수 있었던 것은 지역주민과 향우님들의 강진신문에 대한 굳건한 믿음과 애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봅니다.

지난해도 강진신문은 지역주민들과 손을 잡고 활동해 왔습니다. 매년 지역의 최대 축제인 청자축제와 갈대축제 등 지역축제를 알리기 위해 특집호를 만들어 강진알리기에 앞장서 왔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모든 축제와 행사들이 취소되면서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코로나 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지역의 문화와 관광에 대한 홍보활동을 비롯한 강진알리기는 줄이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강진 전통차의 역사를 이어가기 위해 강진군다인연합회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수제차 품평대회를 개최해 강진수제차 전통을 잇는 가교역할에 나섰습니다.

가내 수공업 형태로 전수되던 강진수제차도 이제 어느덧 상표등록을 마치고 로컬푸드와 인터넷 초록믿음을 통해 상업제품으로 다른 차들과 경쟁하고 있습니다. 강진수제차의 품질도 전국 차품평대회에서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강진신문과 강진군다인연합회, 차인들이 서로 힘을 합해 이뤄낸 결과라고 봅니다.

학생들과 어려운 이웃에 대한 무료신문 지원사업도 이어왔습니다. 성전면 덕수학교에 무료로 신문을 지원하는 등 지역 소외계층에 무상으로 지원했습니다. 여기에 학생들을 위한 기자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였습니다.

강진중학교 학생들이 직업체험 시간을 통해 지역신문 만들기와 지역기자의 역할에 대한 교육시간을 가졌습니다. 학생들에게 다가가는 지역 대표 강진신문이 되는 시간을 만든 것입니다.

새로운 신축년에도 강진신문은 지역을 위해 더욱 발로 뛰는 모습을 약속합니다. 지역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신문, 주민 민원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신문, 살기좋은 강진을 위해 대안을 제시하는 건강한 강진신문이 될 것을 약속합니다.

올해 강진신문은 지역을 위해, 주민을 위해 더 뛰겠다는 것을 다시 한번 약속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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