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2] 아이들이 영랑시심을 이어간다
[사설2] 아이들이 영랑시심을 이어간다
  • 강진신문
  • 승인 2021.02.0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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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적 잠재력이 있는 어린이를 제2의 김영랑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자체와 교육기관이 팔을 걷고 나서고 있다.

강진군 시문학파기념관(관장 김선기)과 강진교육지원청(교육장 윤채현)은 지난 20일 강진군교육지원청에서 영랑 어린이 시인학교 프로그램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협약 주요 내용으로 영랑 감성아카데미 공동 수행, 독서 및 시 창작 지도를 통한 어린이 시인 양성,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이다.

강진군은 영랑 어린이 시인학교를 통해 문학적 잠재력이 있는 지역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문화 예술을 경험하게 하고 올바른 독서 및 글짓기 지도를 통해 제2의 김영랑 시인으로 양성하는 데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승옥 군수는 영랑 어린이 시인학교 등 체계적인 학습시스템 구축을 통해 김영랑 시인의 문화적 가치 창출은 물론 지역 어린이들에게 문학가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역을 대표하는 시인들을 기리는 작업들은 다방면으로 이어져야한다. 강진에는 영랑선생과 현구선생이 자리하고 있고 이를 기리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들이 필요하다.

관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지역주민이 관심을 가지고 그 정신을 이어나가야한다. 현재에 생활하고 있는 주민들도 중요하지만 미래의 강진의 주역들도 강진의 문화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지역의 학생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주면서 지역의 영랑정신을 심어줘야한다. 그래야 강진을 대표하는 영랑의 정신이 아이들에게서 더욱 찬란하게 빛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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