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도 막지 못하는 '훈훈한 기부행렬'
코로나19도 막지 못하는 '훈훈한 기부행렬'
  • 김철 기자
  • 승인 2021.01.2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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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교회 건미역세트·익명 기부자 마스크 기부

 

신축년 새해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줄을 이어 코로나와 한파로 지친 군민들의 마음을 녹이고 있다.

제칠안식일 예수재림교 강진교회(담임목사 정삼수)는 지난 19일 강진읍사무소를 방문하여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100만 원 상당의 건미역 80세트를 기탁했다.

정삼수 목사는 "바다의 풍족한 기운이 이웃들에게 전해지기 바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이웃들을 위해 작은 손길이라도 보태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강진읍사무소에 전달된 건미역세트는 독거노인, 장애인, 다자녀가구, 한부모가정 등 취약가구 80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같은날 관내에 거주하는 익명의 기부자가 군민을 위해 KF94 마스크 500매를 기부했다. 또 작은 사업체를 운영하는 기부자는 KF94 마스크 1천매를 기부했다. 기부 받은 마스크는 읍사무소에 방문한 마스크 미착용 민원인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김영일 강진읍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도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모두가 따뜻한 복지동네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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