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에서 직접 살아보고 귀농하세요"
"강진군에서 직접 살아보고 귀농하세요"
  • 김철 기자
  • 승인 2021.01.2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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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까지 강진군 체류형 귀농사관학교 입교생 모집

 

강진군이 농촌에서 직접 살아보며 귀농을 결정할 수 있도록 돕는 체류형 귀농지원사업에 참여할 12가구를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

올해로 3년째인 체류형 귀농사관학교의 선발 요건은 강진군 및 농어촌 이외의 도시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65세 미만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거주할 수 있다.

입교생은 주거공간(원룸형29㎡ 6세대/15만원, 원룸형34㎡ 5세대/18만원, 투룸형50㎡ 1세대/25만원)과 교육장, 실습텃밭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영농기초기술교육, 신규농업인 현장실습교육, 1:1맞춤교육 및 주작목 배움교실, 농촌에서 미리 살아보기 프로그램 등 귀농인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연계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귀농사관학교에 참여해 대구면에 정착한 이성찬 씨는 귀농교육을 통해 작목을 단감으로 선택하고 선도농가에게 재배기술과 병해충 방제 등의 교육을 받았다. 그 외 선별, 포장, 판매, 저장법 등 전체적인 것들을 배워나가고 있다. 현재는 농장을 구입해 감나무 전정작업에 한창이다.

사업참여자는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신축) 융자지원 사업도 이용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만65세 이하, 농촌지역 전입일 기준으로 1년이상 농촌 외의 지역에서 거주한 자, 교육 100시간 이상 이수한 경우에 해당된다.

여기에 강진군만의 귀농정착 보조사업과 귀농인 보금자리 마련 보조사업이 있다. 귀농인의 농업 규모 확대 및 기반 기능 강화를 위해 추진되는 귀농정착 보조사업은 전입년도 다음해로부터 강진군 거주 기간이 3년 미만인 귀농인들을 대상으로 한다.

다양한 귀농인 교육도 이어진다. 신규 농업인 현장실습교육은 귀농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교육이다. 귀농 경력 5년 이상의 선도귀농인과 신규농업인 간 멘티-멘토로 연계해 매달 20일 이상 농업기술 전수 교육을 실시한다.

김춘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예비 귀농인에게 주거공간 제공과 현장교육을 통해 제2의 인생을 펼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와 시간적 여유를 제공해 귀농 초기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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