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고향 청년들' 이웃사랑 릴레이 기부 100번째 동참
'젊은 고향 청년들' 이웃사랑 릴레이 기부 100번째 동참
  • 김철 기자
  • 승인 2021.01.25 1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장포커스] 도암청춘영농회원 고향 어려운 이웃 위해 100만원 기탁

 

지난 2019년 1월 이후 2년만 기록...올해 벌써 400만원 돌파

지난 14일 이웃을 위한 뜨거운 사랑의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는 도암면 행복천사 모금운동이 2019년 1월 이후 2년 만에 100번째 기부 천사를 만났다.

도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산옥, 최재용)에 따르면 도암면 청년농업인들의 모임인 도암청춘영농회(회장 윤효석)에서 행복천사 모금운동에 참여하며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에 발족한 도암청춘영농회는 도암면에 거주하는 청년 농업인들이 농업 정보의 상호 교류와 회원 간의 친목 도모를 통해 농업으로 행복을 찾고자 만든 순수 청년농업인 모임이다. 대부분의 회원이 어릴 적부터 도암에서 거주하며 농사와 축산업, 원예작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규모화와 전문화를 통해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청년농업인들이다.

청춘영농회 윤효석 회장은 "회원들 모두가 마음이 따뜻하고 정이 많아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에 흔쾌히 동참하기로 했는데 공교롭게도 100번째 기부라고 하니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가능한 지속적으로 이러한 좋은 일에 동참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공동위원장인 최재용 도암면장은 "이웃사랑 기부운동 2년 만에 100번째 기부자를 만나는 뜻깊은 날이다. 도움이 꼭 필요한 분들에게 빠짐없이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옥전마을 이재창 씨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50만원, 강인성 이장이 30만원을 기탁했고  망호마을 정금동 이장과 계산마을 김정명 전 이장도 각각 20만원, 신덕마을 이강진 이장이 10만원을 기탁하는 등 연초부터 주민들의 자발적 기부가 이어지면서 도암면 행복천사 기부금은 올해 2주 만에 벌써 400만원을 돌파하고 있다.

사회복지사업법에 근거하여 지난 2016년 9월에 발족한 도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아름다운 도암면에 매일매일 행복해가 떠오릅니다"를 구호로 탄생했다.

특히 지난 2019년에는 면장과 더불어 행복한 지역만들기 위해 "행복나무심기 프로젝트"를 기획하여 제반 사업으로 릴레이모금운동 등 다양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한 것이 도암 지사협의 특징이다.

매년 새로운 아이템으로 어려운 이웃돕기에 나서고 있어 지역주민들과 향우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면서 기부참가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도암지사협은 지난 2019년 강진신문 선정 올해의 인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