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1] 아이들이 늘어나야 한다
[사설1] 아이들이 늘어나야 한다
  • 강진신문
  • 승인 2021.01.2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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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냇골 산촌유학센터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2021 농촌유학 지원대상에 선정되어 3천200만원 사업비를 지원 받게된다.

전국 최초의 농촌유학 모델인 강진 옴냇골 산촌유학센터는 입학생이 없어 폐교 위기에 놓였던 옴천초등학교를 교사 및 마을주민들이 발 벗고 나서 농촌유학사업 활성화를 위해 설립됐다. 그 결과 현재 학생수가 48명으로 늘어나 지역학교 및 농촌 활성화에 성공한 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도시에서는 등교수업 인원을 제한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청정지역인 강진 옴냇골 산촌유학센터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덕분에 학생 전원이 매일 등교수업이 가능하다.

옴냇골 산촌유학센터는 2021년 농촌유학 사업 국비가 지원됨에 따라 프로그램 개발비 및 컨설팅·홍보비, 기자재 구입비, 보험 가입비, 교사 인건비(지도,생활 교사) 지원 등을 통해 유학생들의 안정적 정착을 유도하고 산촌학교활성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최근 교육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학기 코로나19 위기 속 초등학생 등교일수를 조사한 결과 전남이 59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이는 서울 11일, 인천 16일, 경기 17일 등 수도권에 비해 4~5배 가량 많다. 코로나19 시대 전남 농산어촌 작은 학교의 경쟁력을 확인해주기에 부족함 없는 조사 결과이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이런 자신감을 바탕으로 농산어촌유학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코로나19가 가져다준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과감한 도전에 나선 것이다. 강진군도 이중에 하나이다. 이는 인구증가의 새로운 대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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