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소의 해, 강진군 첫 아기 태어났어요
흰 소의 해, 강진군 첫 아기 태어났어요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1.01.11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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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암면 김하은·김창남 씨 부부 넷째아이

신축년 흰 소의 해, 지난 6일 강진군에 첫 아기가 태어났다. 2021년 새해 강진군 첫 아기주인공은 도암면에 사는 김하은 씨와 김창남 씨 사이의 넷째아이로 3.34㎏의 건강한 남자아이다. 아이는 이날 오후 3시03분 우렁찬 울음을 터트리며 자연분만으로 태어났다.

새해 첫 아기의 엄마인 김하은 씨는 "우리 부부는 아이를 좋아해 남편과 한 명을 더 낳자고 말은 했는데 지난해 우리에게 넷째가 찾아 왔고 건강하게 태어나 기쁘다"며 "아빠가 축산업에 종사하면서 소를 키우는데 소 띠 해에 소 띠 애기 복덩이가 나왔다. 기분이 너무 좋다"고 밝혔다.

이어 엄마 김하은 씨는 "태어난 막내는 큰 누나랑 나이가 12살 차이가 난다. 누나도 소 띠 인데 아이도 소띠다. 우연도 이런 우연이 없다"며 "공부는 못해도 된다. 건강하게만 자라주면 좋겠다"고 큰 기쁨을 밝혔다. 김 씨는 지난 2018년에 남편과 도암면에서 축산업을 운영하며 강진에서 야무지게 정착한 세 아이를 둔 다둥이 엄마이다. 

새해 첫 아이 소식을 접한 이승옥 강진군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전화통화로 아기의 탄생을 축하하고, 기저귀 등 출산용품 꾸러미를 우편으로 전달했다.

이 군 수는 "올해 흰 소띠 해에 우리 강진군 첫 아기로 탄생한 것은 무엇보다 의미 있는 일이다"며 "2021년에는 많은 아이들이 태어나 강진군의 희망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축하했다.  

한편 강진군은 출산가정의 안정적 양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산모가 퇴원한 후 산모도우미가 집으로 방문해 산모와 아이를 돌보는 산모도우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신생아양육지원금, 출산준비금, 신생아건강보험, 출산용품, 초음파검진 의료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공공산후조리원 감면 등 다양한 임신·출산지원사업을 실시해온다. 특히 저출산 정책에 발맞춰 공공산후조리원 이용지원 확대를 위한 조례개정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출산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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