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업인들 소득증대 앞장섭니다"
"지역 농업인들 소득증대 앞장섭니다"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1.01.11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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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농업회사법인 참별하(주) 딸기 태국 새해 첫 수출

 

주 2회 400㎏ 출하...올해 12농가 참여 80톤 목표

온화한 기후로 재배된 지역의 대표농산물인 딸기가 새해 첫 시작 날 태국 수출길에 올랐다.

농업회사법인 참별하(주)는 지난 4일 강진읍 영파리 소재 참별하공선장에서 호남검역본부 수출선과장 등록과 함께 2021년 첫 수출 선적을 가졌다. 선적에는 코로나19 예방규칙을 준수하여 농업법인 참별하(주) 임원진 소수만 참여해 약식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농업법인 참별하(주) 딸기 첫 출하는 우리나라 농산물 수출규모가 적은 태국의 판로를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농업법인 참별하(주)는 지난 2019년 강진딸기수출연구회를 조직하고 공동선별과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수출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지난해 수개월 간 국내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을 펼쳐 수출의 성과를 올렸다.

이날 농업법인 참별하(주)는 강진딸기수출연구회 12농가에서 재배·생산하여 공동선별한 180g이상의 중간사이즈 2㎏ 96박스 200㎏를 포장해 수출했다. ㎏당 15,900원에 태국 수출 길에 오른 딸기품종은 메리퀸으로 경도가 단단하고 단맛이 강한 14브릭스를 자랑한다.

딸기는 인천공항에서 항공을 이용하여 태국에 도착해 방콕의 수출업체를 통하여 현지 대형마켓에서 판매된다.

이에 앞서 농업법인 참별하(주)와 강진딸기수출연구회는 지난해 3월 비가림하우스시설에서 공동으로 육묘를 키워냈다.

육묘는 지난 9월 회원농가에 정식해 배지에 양액을 공급 수경재배로 키워내면서 노하우 재배법 등을 공유했다. 지난해 11월부터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갔다. 이와함께 수출을 위해 강진농업기술센터 원예연구팀의 딸기재배·육묘기술 자문을 지속적으로 받아 농가가 수출컨설팅을 갖고 경도 등을 관리하였다.

농업법인 참별하(주)는 첫 수출을 시작으로 주 2회 딸기 400㎏을 태국에 수출할 계획이다.

한편 강진딸기연구회에서는 지난해 말 태국으로 100㎏의 딸기를 2회 수출하였다. 지난 2019년 지역의 귀농인들로 결성된 강진딸기수출연구회는 12농가가 활동하고 있으며 4.7㏊에 딸기 메리퀸, 설향품종을 재배하고 있다.

올해 12농가에서 총생산량 80여톤을 목표로 하는 강진딸기수출연구회는 지난해 11월 농업법인 참별하(주)와 손을 맞잡고 참별하 브랜드로 첫 출하를 시작해 국내·해외 소비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농업법인 참별하(주) 오명석 대표는 "새해 첫 출발 수출을 수출선과장 등록과 함께 출발해 농가들이 기쁘다"며 "앞으로도 태국 뿐아니라 말레이시아, 베트남 동남아시장을 본격적으로 개척하여 회원의 농가수익과 지역 딸기농업인들의 소득증대에도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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