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장학금 기탁액 5년만에 4억원 돌파
2020년 장학금 기탁액 5년만에 4억원 돌파
  • 김철 기자
  • 승인 2021.01.03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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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농협 2천만원, 산림조합 1천만원, ㈜광동전력 300만원 등 이어져

 

지난 2005년 4월 설립된 재단법인 강진군민장학재단(이사장 이승옥)은 2020년 12월 30일 현재 기준으로 장학금 기탁액이 4억3천300만원을 달성했다. 이는 2015년 동월 기준 4억700만원에 비해 2천600만원이 더 많은 금액으로 5년 만에 처음으로 4억원 이상의 장학금 기탁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019년 12월 30일 기준) 기탁금 누계액 3억7천100만원 대비 약 14%인 6천600만 원이 증가했으며 현재 기준으로 총 169억4천900만 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다.

지난 30일 강진농협 파머스마켓(정옥태 조합장)2천만원, 강진군산림조합(남윤택 조합장)1천만 원, ㈜광동전력(김판기 대표)300만원, 한국임업후계자협회 강진군지회(황승도 회장)100만 원의 장학금을 강진군민장학재단에 기탁했다.

강진농협 파머스마켓은 강진 지역 농업인들이 밤낮으로 지극한 정성을 들여 재배한 고품질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하는 샵인샵 형태의 '로컬푸드 직매장'을 설치해 반경 50km 이내에서 생산된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접 거래가 가능하게 됐다.

정옥태 조합장은 "강진농협 파머스마켓은 군민들에게 받아온 사랑과 도움으로 지금까지 발전할 수 있었기에 이에 대한 보답으로 얻은 수익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장학금을 기탁했다"며 "강진의 미래 꿈나무들이 자신들의 능력을 마음껏 펼치고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진농협 파머스마켓은 2005년부터 현재까지 9회에 걸쳐 총 1억930만원의 장학금을 강진군민장학재단에 기탁했다.

강진군산림조합은 2005년부터 강진군민장학재단에 30회에 걸쳐 총 2억 8천 3백 5십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남윤택 조합장은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을 돕고 강진에서 다양한 분야의 우수 인재들을 발굴·육성하는데 기여하고 싶어 장학금을 기탁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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