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임대사업소 도암분점 개소식
농기계 임대사업소 도암분점 개소식
  • 김철 기자
  • 승인 2021.01.03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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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암, 신전지역 농업인 원거리 농기계임대 불편해소

 

강진군(군수 이승옥)은 지난 29일 도암면 항촌리 농기계 임대사업소에서 지역 농업인들이 함께한 가운데 농기계 임대사업소 도암분점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농기계 임대사업소 분점 설치는 이승옥 군수의 공약사업으로 권역별 설치를 통해 농기계 임대시간 단축과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된다.

농기계 임대사업소 도암분점은 국·도비 포함 총 사업비 12억2천만원을 투입해 부지 2,575㎡에 건축면적 543㎡로 조성됐다. 주요시설로는 보관창고 2동, 정비실, 사무실, 콩 선별장과 임대농기계 39종 83대, 관리장비 5대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도암분점 설치로 농업인의 농기계 임대 불편을 해소하고 농기계 원거리 이동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임대농기계 출고 전 작동요령과 안전교육을 내실 있게 추진해 안전사고 없는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운영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들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농기계를 추가 확보해 모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암분점은 지난 6월 실시설계용역 등 사전준비를 마무리하고 본격 착공에 들어갔다. 임대농기계 확보도 이용 빈도가 높고 농가 선호도가 높은 장비로 구입했다.

군은 기존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에 지난 2019년 작천면 농업인의 농기계 임대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농기계임대사업소 작천분점 설치에 이어 2020년 도암분점 설치 등 민선7기 군수 공약사업 이행에 나서고 있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농업인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농기계 임대료 2차 감면 50%을 지난 8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임대료 감면을 통해 영농현장 농기계 사용 촉진으로 일손부족 해결에 적극 대처한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0년 전국 농기계임대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021년도 농기계임대사업 사업비 2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평가 결과 A등급을 받아 농기계임대사업소 설치 16억원, 노후 농기계 대체 2억원, 주산지일관기계화 2억원 등 농기계임대사업 관련 3개 사업에 20억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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