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불과 놋쇠석쇠에 구운 스테이크돼지갈비 맛 '최고'
숯불과 놋쇠석쇠에 구운 스테이크돼지갈비 맛 '최고'
  • 강진신문
  • 승인 2021.01.03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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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 소개] 강진읍 중앙로 갑진(甲珍)갈비

 

왕갈비대구탕, 수제왕갈비곰탕 시원하고 담백한 맛 자랑

고깃집 하면 떠오르는 분위기는 숯불 불판위에서 지글지글 노릇하게 익어가는 고기와 손놀림을 멈출 수 없게 만드는 특별한 맛이다.

강진읍 중앙로 제일탕 사거리에 김민갑, 김민순 남매가 갈비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갑진갈비 음식점을 열었다.

갑진갈비의 갑(甲)은 손님을 첫 번째로 생각하고, 진(珍)은 맛있는 음식을 내는 것을 의미하며, 100사람이 1번 먹는 요리보다 1사람이 100번 먹는 요리를 지향하는 주인의 마음이 담겨 있다. 김민갑 대표는 수년간 타지에서 일식으로 시작해 중식, 한식 요리생활을 마치고 고향으로 내려와 갈비집에서 다양한 음식을 만나게 하고자 갑진갈비를 창업하게 되었다.

갈비 전문 음식점답게 갑진갈비의 자랑은 스테이크갈비이다. 국내산 생목살을 2㎝로 두툼하게 썰어 양념소스가 잘 배이도록 다이아몬드칼집을 넣는 과정을 거친다. 생목살은 갑진갈비만의 특제소스에 과일, 야채 등 20가지 재료를 갈아 혼합 후 3℃에서 72시간 냉장저온숙성을 거친다. 스테이크갈비는 주인이 숯불과 놋쇠석쇠를 이용하여 초벌구이해 준비해준다. 상위의 숯불 불판에 올려 5분여 구워 상차림에 제공된 3가지 맛으로 맛있게 즐겨 볼 수 있다.

이중 하나는 약간 새콤하면서 느끼한 맛을 잡아주는 마늘소스에 큼지막하게 자른 스테이크갈비를 찍어 먹으면 맛이 환상이다. 또하나는 숙성시켜 만든 갓장아찌에 고기를 돌돌 말아 먹으면 갓의 풍미와 고기의 단백함이 맛있다는 말을 저절로 하게 만든다. 갑진갈비의 빨간 특제소스가 곁들여진 파절이를 상추에 고기와 올려 한쌈 하면 새콤달콤한 맛이 입안가득 담긴다. 양을 넉넉하게 구성한 250g 1인분은 1만4천원.

이곳의 자랑 음식은 전국 어디에도 없는 갑진갈비만의 메뉴로 개발해 낸 왕갈비대구탕이다. 대구는 1차로 갈대뿌리와 생강 등을 넣어 식으면 풍기는 비린내를 잡는다. 2차로 무, 양파 등 채소로 시원한 육수를 만들어 왕갈비대구탕이 조리된다. 왕갈비 한 대가 들어간 탕은 첫 맛은 시원한 대구 맛으로 시작돼 마지막은 진한 갈비의 맛이 핵심이다.

또한 수제왕갈비곰탕도 맛으로 통한다. 12시간 한우사골 등으로 우려내고, 갑진갈비의 비법으로 조리되는 왕갈비는 고소하면서 시원한 맛이 일품이며 1인분 1만2천원이다.

갑진갈비에는 고급요리인 돈토마호크 메뉴가 준비돼 있다. 이베리코 베요다와 제주흑돼지로 준비되는 돈토마호크는 온도, 습도, 풍량을 조절해 14일간 건조숙성을 갖는다. 건조기간 말린 쑥을 넣어 고기의 잡내를  없애고 풍미는 올려준다. 장시간을 들인 돈토마호크는 직원이 손님상 무쇠 불판에서 겉은 바삭하게 속살은 미디엄레어로 촉촉하게 구워주며, 생와사비와 히말라야 핑크소금에 찍어 먹으면 입안에 살살 녹는다. 1인분 300g 2만3천원.

고기를 먹고 나면 주인의 온전히 대접하고 싶은 마음이 담긴 냉면을 추천한다. 물냉면은 북어머리, 건새우 등 해물 5가지로 육수를 내어 속을 개운하게 만들어 준다. 비빔냉면은 사골육수에 다진 소고기를 넣은 소스로 담백하면서 깔끔한 맛으로 제공된다.

또한 갑진갈비에서는 주기적으로 탕수육, 물회, 새우튀김 등 맛돋움 음식이 바뀌어 제공되며, 30명 단체석을 비롯한 아이 동반 손님을 위한 놀이방도 갖춰져 있다. 예약이나 포장 주문은 433-875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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