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채소 저열량·고비타민 '강진 콜라비' 출하
웰빙채소 저열량·고비타민 '강진 콜라비' 출하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0.12.2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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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영양 겸비...쌈밥용·음식, 기능성채소로 활용

지역의 농가에서 쌈밥용 채소나 녹즙을 내 먹고 뿌리는 무처럼 깍두기를 담가 먹을 수 있는 겨울철 웰빙 기능성 채소로 각광 받고 있는 콜라비 출하를 시작했다.

작천면 기동길 '7080 농사꾼농장' 권대중·강병애 부부는 지난 21일 181㎡의 비가림하우스에 재배한 콜라비를 본격 출하하였다. 콜라비는 양배추(kohl)와 순무(rabic)의 합성어로 잎은 케일 맛을 연상케 하고, 뿌리 부분은 무와 비슷하나 매운 맛은 없고 단맛이 훨씬 강하다. 7080농사꾼농장의 적색 콜라비는 내년 1월 중순까지 출하된다.

특히 콜라비는 비타민 A, C, 철분이 다량 향유돼 어린이들의 골격을 강화시키고 치아를 튼튼하게 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콜라비는 웰빙 바람을 타고 샐러드, 쌈밥, 녹즙, 김치, 생선조림, 피클, 각종 무침용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권 대표는 6년전 강진군농업기술센터와 강진군콜라비작목반의 소개로 처음 콜라비를 접하게 되었고, 농한기에 판매하는 틈새작목이라는 점에 끌려 재배를 시작했다. 2014년 첫해 비가림하우스 61㎡에 콜라비 모종을 심었다. 하지만 소비자가 콜라비를 알지 못해 판로가 없어 실패했다.

기로에 섰지만 지인들에게 선물해 비가림하우스에서 재배해 당도 9.5브릭스 이상을 홍보해 판매량을 늘여 나갔다. 이러한 노력에 권 대표가 재배한 콜라비는 입소문을 통해 서울 등 도시민에게 택배로 배달하고 있다. 권 대표는 당도 9.5브릭스 이상으로 키워 낸 콜라비는 주문과 동시에 캐어 소비자에게 최고의 맛을 전하고 있다.

현재 권 대표가 재배한 고품질 콜라비는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쓰지 않은 유기농으로 껍질만 벗겨 생으로 먹거나 즙으로 갈아 마시기에 좋다. 또한 콜라비는 잎은 쌈밥용 채소나 녹즙을 내먹고 뿌리는 무처럼 깍두기로 담가 먹을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아삭하고 매운맛이 없어 단맛이 장점인 콜라비는 700g~900g이상 12~13개정도의 10㎏짜리 한 상자는 택배비 포함 2만원에 판매된다. 또한 700g 미만 15개정도가 들어있는 10㎏짜리 한 상자는 2만원에 판매된다. 콜라비는 특히 영향으로 단백질, 칼슘 등이 많고 비타민C는 양상추의 10배나 들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여기에 콜라비는 항암성분인 글루코시놀레이트가 순무보다 4배가 들어 있어 암 예방, 혈당조절 효과 등 심장질환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문전화는 010-5003-5114번으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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